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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23 (월) 
일정종료 : 2033-07-23 (토) 

사사기 6, 사도행전 10, 예레미야 19, 마가복음 5

 

사사기 6,

1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7년 동안 미디안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2 미디안 사람들이 너무 잔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 속 동굴과 안전 지대로 피신해 살았다. 
 
3 이스라엘 사람이 씨를 심어 놓으면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쳐들어와 
 
4 그 땅에 진을 치고 가사 지방까지 모든 농작물을 해치며 양과 소와 나귀를 모조리 약탈해 갔다. 
 
5 그들은 가축과 천막을 가지고 메뚜기떼처럼 몰려왔는데 사람과 낙타가 너무 많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그들이 와서 그 땅을 폐허로 만들었으나 
 
6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대항할 힘이 없었다. 
 
7 미디안 사람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자 
 
8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예언자를 보내 그를 통해서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너희를 인도해 내었고 
 
9 또 이집트 사람과 너희를 괴롭히는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너희를 구출하였으며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다. 
 
10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그러니 너희가 살고 있는 땅에서 아모리 사람의 신들을 섬기지 말아라 하였으나 너희는 듣지 않았다. 
 
11 어느 날 여호와의 천사가 오브라로 가서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의 상수리나무 아래 앉았다. 그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의 눈을 피해 포도즙틀에서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12 여호와의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힘 센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신다 하자 
 
13 기드온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주여, 만일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어째서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습니까? 우리 조상들은 여호와께서 놀라운 기적으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다고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데 지금 그런 기적이 어디 있습니까?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버려 미디안 사람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14 그때 여호와께서 그를 보시며 말씀하셨다. 너는 있는 힘을 다해,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 사람의 손에서 구출하라! 내가 너를 보낸다. 
 
15 여호와여, 내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출할 수 있겠습니까? 내 집안은 므낫세 지파 중에서 가장 약하고 나는 내 가족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자입니다. 
 
16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겠다! 그러므로 너는 한 사람을 치듯이 미디안 사람들을 쉽게 칠 수 있을 것이다. 
 
17 내가 주의 은총을 입었다면 나와 말씀하시는 분이 진짜 여호와라는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18 내가 가서 예물을 가져와 주 앞에 드릴 때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좋다.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내가 이곳에 머물러 있겠다. 
 
19 그래서 기드온은 집으로 가서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잡고 밀가루 22리터로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만들어 그 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국물은 냄비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지고 가서 그에게 드렸다. 
 
20 그러자 하나님의 천사가 그 고기와 빵은 바위 위에 놓고 국물을 그 위에 쏟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기드온은 그대로 하였다. 
 
21 그때 여호와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 끝을 그 고기와 빵에 갖다 대자 바위에서 불이 나와 그 고기와 빵을 태워 버렸다. 그러고서 천사는 간데온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22 기드온은 그가 여호와의 천사였음을 알고 두려워서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천사를 대면하였습니다! 하고 부르짖었다. 
 
23 그러자 여호와께서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4 그래서 기드온은 그 곳에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살롬이라 불렀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도 아비에셀 사람의 땅인 오브라에 그대로 있다. 
 
25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아버지의 소떼 중에서 7년 된 제일 좋은 수소 한 마리를 끌어다 놓은 다음 네 아버지가 섬기는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여신상을 찍어 버려라. 
 
26 그러고서 이 산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단을 쌓고 그 수소를 잡아 네가 잘라 버린 아세라 여신상의 나무로 불태워 번제를 드려라. 
 
27 그래서 기드온은 10명의 종을 데리고 가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그러나 그는 가족과 성 주민들을 두려워하여 그 일을 낮에 하지 못하고 밤에 하였다. 
 
28 다음날 아침 일찍 성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바알 제단이 헐려 있었고 그 곁에 있던 아세라 여신상은 잘라졌으며 그 대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수소를 번제로 드린 흔적이 있었다. 
 
29 그러자 그들은 누가 이런 짓을 하였느냐? 하고 서로 묻고 자세히 조사한 다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그렇게 한 것을 알고 
 
30 요아스에게 말하였다. 네 아들을 끌어내라. 죽여 버리겠다. 그놈이 바알의 제단을 헐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여신상을 찍어 버렸다. 
 
31 그러나 요아스는 몰려온 군중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바알을 위해 싸울 작정이오? 당신들은 그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그를 위해 싸우는 자는 누구든지 내일 아침까지 죽음을 당할 것이오. 바알이 진짜 신이라면 그의 단이 헐렸으니 자신을 위해 싸우게 하시오. 
 
32 그래서 그때부터 기드온은 여룹바알로 알려졌다. 이것은 그가 바알의 단을 헐었으므로 바알이 직접 그와 싸우게 하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33 그때 모든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방 사람들이 합세하여 요단강을 건너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쳤다. 
 
34 그러자 여호와의 성령에 감동된 기드온이 나팔을 불어 아비에셀 사람들을 모아 자기를 따르게 하였고 
 
35 또 므낫세 지파 전역에 사람을 보내 병력을 소집하였다. 그리고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 땅에도 사람을 보내자 그들도 올라와서 기드온을 따랐다. 
 
36 그때 기드온이 하나님께 말하였다. 만일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하시면 
 
37 그 사실을 나에게 증명해 주십시오. 내가 오늘 밤 타작 마당에 양털 한 뭉치를 놓아 두겠습니다. 만일 아침에 이슬이 양털에만 내려 있고 그 밖의 모든 땅은 말라 있으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을 내가 알겠습니다. 
 
38 그러자 그가 말한 그대로 되었다. 기드온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 양털 뭉치를 짰을 때 물이 한 그릇 가득 나왔다. 
 
39 그때 기드온은 다시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였다. 나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양털로 한 번만 더 확인하게 해 주십시오. 이번에는 양털만 말라 있고 그 밖의 모든 땅에는 이슬이 내리게 하소서. 
 
40 그래서 그 날 밤 하나님이 그대로 하셨는데 양털만 말라 있었고 모든 땅은 이슬로 젖어 있었다. 

 


사도행전 10,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부대라는 로마 군대의 한 장교였다.
 
2 그는 경건하여 온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가난한 유대인들을 많이 구제하며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3 어느 날 오후 3시쯤 되어 그는 환상 가운데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난 것을 똑똑히 보았다. 천사가 들어와서 그에게 고넬료야 하고 부르자 
 
4 그는 천사를 바라보고 두려워서 예, 주님, 무슨 일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때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네 기도와 구제하는 일을 다 알고 기억하신다.
 
5 지금 너는 사람을 욥바로 보내 베드로라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6 그는 바닷가에 있는 피혁공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다.
 
7 천사가 이 말을 하고 떠나자 고넬료는 두 종과 경건한 부하 하나를 불러 
 
8 모든 일을 설명해 주고 그들을 욥바로 보냈다. 
 
9 이튿날 낮 12시쯤 되어 그들이 욥바 가까이 갔을 때 베드로는 기도하러 옥상으로 올라갔다. 
 
10 그는 몹시 배가 고파 무엇을 좀 먹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에 환상을 보게 되었다.
 
11 그는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것이 네 귀가 매여져 땅에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12 그 안에는 온갖 네 발 짐승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새들이 들어 있었다. 
 
13 그때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그러나 베드로가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속되고 깨끗지 않은 것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5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아라는 두 번째 음성이 들려왔다.
 
16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보자기 같은 그 물건은 곧 하늘로 들려 올라갔다. 
 
17 베드로가 이 환상이 무슨 뜻일까 하고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때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18 소리쳐 부르며 베드로라는 시몬이 있느냐고 물었다. 
 
19 베드로가 아직 그 환상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성령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너를 찾고 있다.
 
20 내가 보낸 사람들이니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거라.
 
21 그래서 베드로는 내려가 그 사람들에게 내가 바로 당신들이 찾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2 그러자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로마 군대의 장교 고넬료가 보내서 왔습니다. 그는 의롭고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모든 유대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가 선생님을 집에 모셔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고 우리를 보냈습니다.
 
23 베드로는 그들을 불러들여 하룻밤을 쉬게 하였다. 이튿날 베드로가 그들과 함께 가자 욥바의 신자 몇 사람도 따라 나섰다.
 
24 그 다음날 그들이 가이사랴에 도착했을 때 고넬료는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가자 고넬료는 그를 맞으며 그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26 그러나 베드로는 그를 일으키며 일어나시오. 나도 사람이오 하였다.
 
27 베드로는 고넬료와 이야기하면서 안으로 들어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28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유대인이 이방인과 사귀거나 찾아가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라도 속되거나 깨끗지 않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내게 보여 주셨습니다.
 
29 그래서 여러분이 나를 데리러 사람을 보냈을 때 내가 사양하지 않고 이렇게 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나를 불렀습니까?
 
30 그러자 고넬료가 대답하였다. 4일 전 이맘때에 나는 집에서 오후 3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빛나는 옷을 입은 한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나
 
31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하는 일을 기억하셨다. 
 
32 그러니 너는 사람을 욥바로 보내 베드로라는 시몬을 불러오너라. 그는 바닷가에 있는 피혁공 시몬의 집에 머물고 있다.
 
33 그래서 내가 곧 선생님께 사람을 보냈는데 이렇게 와 주셨으니 잘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선생님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들으려고 모두 하나님 앞에 나와 있습니다.
 
34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35 어느 민족이든지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을 내가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36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의 기쁜 소식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해 주셨는데 이 예수님이 바로 모든 사람의 주님이십니다.
 
37 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전파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유대 전역에서 일어난 일을 알고 있습니다.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셔서 예수님은 사방으로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짓눌린 사람들을 모두 고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39 우리는 예수님이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사람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3일 만에 다시 살리셔서 그분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41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 보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선택하신 증인, 곧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나신 후에 그분과 함께 먹고 마신 우리에게만 나타내셨습니다.
 
42 예수님은 우리에게 전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세우신 분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증거하라고 하셨습니다.
 
43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모든 예언자들도 증거했습니다. 
 
44 아직 베드로가 이 말을 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리셨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유대인 신자들은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선물로 부어 주시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46 이것은 이방인들이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그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때 베드로는
 
47 이 사람들이 우리처럼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48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명령하였다. 그 후에 그들은 베드로에게 며칠만 더 머물러 달라고 간청하였다.

 


예레미야 19,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토기장이에게 질그릇 하나를 사고 백성 가운데 나이 많은 어른들과 제사장 몇 사람을 데리고 
 
2 질그릇 조각의 문이란 이름을 가진 동문 입구 곁의 힌놈 골짜기로 가서 이렇게 선포하라 : 
 
3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전능하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라, 내가 듣는 자들의 귀가 멍멍할 정도로 이 곳에 무서운 재앙을 내리겠다. 
 
4 이것은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우상으로 더럽히며 그들과 그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이 곳을 죄 없는 사람들의 피로 물들였으며 
 
5 또 그들이 산언덕에 바알의 단을 세우고 자기들의 아들을 제물로 불에 태워 바쳤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며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도 아니다. 
 
6 그러므로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 골짜기라고 부르지 않고 살육의 골짜기라고 부를 날이 올 것이다. 
 
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그들을 원수의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이 되게 하겠다. 
 
8 내가 또 이 성을 황폐하게 하여 조소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들이 당한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9 적들이 그 성을 포위하고 있을 때 성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식량이 떨어져 먹을 것이 없으므로 자기 친구들과 자식들까지 잡아먹을 것이다. 
 
10 그러고서 너는 함께 가는 자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서 그 질그릇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 이것은 전능하신 여호와의 말씀이오. 사람이 한번 깨뜨리면 다시 주워 붙일 수 없는 토기장이의 이 질그릇처럼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을 박살내겠다. 시체가 너무 많아 묻을 곳이 없으므로 이 곳 도벳 골짜기에 갖다 쌓을 것이다. 
 
12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 성과 이 백성을 도벳처럼 되게 하겠다. 
 
13 예루살렘의 집들과 유다 왕들의 궁전과 그리고 지붕 위에서 별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따라 부은 모든 집들이 도벳처럼 더러워질 것이다. 
 
14 그런 다음 나는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 예언하게 하신 그 곳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15 전능하신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이 성과 모든 인근 부락에 이미 선언한 재앙을 내리겠다. 이것은 그들이 고집을 피우며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5

1 예수님의 일행은 바다 건너편 거라사 지방에 이르렀다. 
 
2 예수님이 배에서 내리시자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님과 마주치게 되었다. 
 
3 그는 공동 묘지에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도 그를 묶어 둘 수가 없고 쇠사슬마저 소용이 없었다. 
 
4 그는 여러 번 쇠고랑과 쇠사슬에 묶였으나 그것들을 끊고 부수어 아무도 그의 힘을 당해 내지 못하였다. 
 
5 그는 밤낮 공동 묘지와 산 속을 돌아다니며 소리지르고 돌로 제 몸을 해치곤 하였다. 
 
6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뛰어와 절하며 큰 소리로 
 
7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8 이것은 예수님이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너라 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이었다. 
 
9 예수님이 그에게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군대입니다. 우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리고 그는 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였다. 
 
11 마침 그 곳 산기슭에 많은 돼지떼가 풀을 먹고 있었다. 
 
12 귀신들은 예수님께 우리를 돼지떼에게 보내 그 속에 들어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3 예수님이 허락하시자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 돼지떼 속으로 들어갔는데 거의 2,000마리나 되는 돼지떼가 가파른 비탈로 내리달려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14 돼지를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촌에 이 일을 전하자 사람들이 일어난 일을 보려고 모여들었다. 
 
15 그들은 전에 군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맑은 정신으로 예수님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16 그 일을 지켜 본 사람들이 귀신 들렸던 사람과 돼지떼에게 일어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자 
 
17 그들이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18 예수님이 배에 오르실 때 귀신 들렸던 사람이 같이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19 예수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어서 집으로 돌아가 주님께서 행하신 큰 일과 어떻게 너를 불쌍히 여기셨는가를 가족에게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그가 곧 가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데가볼리 지방에 알리자 듣는 사람들이 모두 신기하게 여겼다. 
 
21 예수님은 배를 타고 다시 건너편으로 돌아오셨다. 많은 군중들이 바닷가에 계시는 예수님께 모여들었다. 
 
22 그때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오셔서 손을 얹어 살려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24 예수님이 그를 따라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가며 서로 밀쳤다. 
 
25 군중 가운데 12년 동안 피를 흘리며 앓던 한 여자가 있었다. 
 
26 그녀는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느라고 무척 고생하였고 있던 재산도 다 허비하였으나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병만 더 악화되었다. 
 
27 마침 그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 틈에 끼어 가다가 뒤에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다. 
 
28 그 여자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자기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29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즉시 피가 멎었고 그녀는 병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님은 곧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보시며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군중이 이렇게 서로 밀치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만졌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나 누가 옷을 만졌는지 알아보려고 예수님이 둘러보시자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려 사실대로 말하였다. 
 
34 그래서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온 사람들이 따님이 죽었습니다. 어째서 선생님을 더 괴롭히십니까? 하였다. 
 
36 예수님은 곁에서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셨다. 
 
37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38 그들과 함께 회당장의 집으로 갔다. 웅성거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울며 몹시 통곡하는 것을 보시고 
 
39 예수님은 안으로 들어가 어째서 소란스럽게 우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다 내보낸 후 소녀의 부모와 데리고 간 제자들과 함께 소녀가 있는 방에 들어가셨다. 
 
41 예수님은 소녀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셨는데 이 말은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었다. 
 
42 그러자 열두 살 된 그 소녀는 곧 일어나 걸어다녔다. 이것을 지켜 본 사람들은 너무 놀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43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게 단단히 주의시키신 후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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