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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22 (일) 
일정종료 : 2033-07-22 (금) 

사사기 5, 사도행전 9, 예레미야 18, 마가복음 4

 

사사기 5,

1 그 날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이런 승리의 개가를 불렀다. 
 
2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용감히 앞장섰고 백성들은 기꺼이 따라 나섰다. 
 
3 너희 왕들아, 들어라. 너희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라.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 나오시고 에돔 땅에서 나오실 때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비를 쏟았으며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흔들리고 시내산마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습니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야엘의 날에, 넓은 길은 텅 비었고 사람들은 소로로 다녔다. 
 
7 이스라엘의 농촌이 버림을 당했을 때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었네. 
 
8 이스라엘이 새 신들을 택했을 때 그 땅에 전쟁이 찾아왔으니 이스라엘군 40,000명 가운데 방패와 창을 가진 자 누구였던가!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기뻐하고 백성 가운데 기꺼이 헌신한 자들을 기뻐하노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10 흰 당나귀를 타는 자, 값비싼 양탄자 위에 앉은 자, 거리를 걷는 자들아, 다 함께 찬양하라. 
 
11 우물가에 요란한 소리가 있으니 여호와의 의로운 행위와 농촌 사람들의 승리를 찬양하는 노래로구나. 그때 여호와의 백성들은 성문으로 행진해 갔다. 
 
12 드보라여, 일어나라. 일어나서 노래하라. 바락이여, 일어나라.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포로를 끌고 가라. 
 
13 그때 살아 남은 자들이 귀족들에게 내려오고 여호와의 백성이 용감한 병사가 되어 나에게 왔다. 
 
14 아말렉에 뿌리 박은 자들이 에브라임에서 내려오고 그 뒤에는 베냐민이 따랐으며 마길에서 지휘관들이 내려오고 스불론에서 장교들이 내려왔다. 
 
15 잇사갈의 지도자들이 드보라와 함께하였네. 잇사갈은 바락과 함께 골짜기로 내려갔으나 르우벤 지파는 망설이다가 내려가지 않았다. 
 
16 어째서 너희는 양의 우리에 앉아 목동들의 피리 소리만 듣고 있는가? 르우벤 지파는 이리저리 망설이며 번민하였네. 
 
17 길르앗은 요단 저편에 머물러 있었고 단은 배에 머물러 있었으며 아셀은 해변의 자기 땅에 머물러 있었으나 
 
18 스불론과 납달리는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다. 
 
19 왕들이 와서 싸웠네.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시냇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약탈해 가지 못하였네. 
 
20 별들이 하늘 저편에서 와서 시스라와 대항하여 싸웠다. 
 
21 기손강의 급류가 그들을 쓸어 버렸으니 내 영혼아, 힘차게 행진하여라. 
 
22 요란하게 달리는 말발굽 소리에 땅이 진동하였네. 
 
23 여호와의 천사가 말하였다. 너희는 메로스를 저주하라.그 곳에 사는 주민들을 저주하라. 그들은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않았으며 그를 위해 싸우지 않았다. 
 
24 여인 중에 가장 복 있는 자는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이니 천막에 사는 여인 중에 가장 복받은 자였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할 때 야엘이 우유를 주었으니 귀한 그릇에 담은 엉긴 우유였다. 
 
26 야엘이 한 손에 천막 말뚝을 잡고 또 한 손에는 일꾼의 망치를 잡아 시스라의 머리를 쳐서 박았으니 그것이 관자놀이를 꿰뚫고 말았네. 
 
27 시스라가 엎드러졌구나! 야엘의 발앞에 엎드러져 죽었구나!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에서 내다보고 외쳤다. 아들의 전차가 왜 이렇게 오지 않는가? 왜 전차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29 그녀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고 그녀도 스스로 말한다. 
 
30 그들이 어찌 약탈물을 얻어 나누지 않았겠는가? 군인마다 한두 처녀씩 차지하였으리라. 시스라도 채색 옷을 약탈했을 것이니 내 목에 걸어 줄 수놓은 옷이리라. 
 
31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을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하게 하소서! 그 후 그 땅에는 40년 동안 평화가 있었다. 

 


사도행전 9,

1 한편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위협하고 죽일 기세로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마스커스의 여러 회당에 보낼 공문을 요구하였다. 그것은 믿는 사람이면 남녀를 가리지 않고 보는 대로 잡아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였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커스 가까이 갔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그에게 비쳐 왔다. 
 
4 그 순간 그는 땅에 쓰러졌는데 그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괴롭히느냐?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5 사울이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이다.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하셨다.
 
7 사울과 함께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들리고 아무도 보이지 않아 말을 못한 채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8 사울이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같이 가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커스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한 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10 이때 다마스커스에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그에게 나타나 아나니아야 하고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서 곧은 거리에 있는 유다의 집에 가서 다소 사람 사울을 찾아라. 지금 그가 기도하고 있다.
 
12 그는 환상 가운데서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손을 얹어 다시 보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그러자 아나니아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을 몹시 괴롭혔다는 말을 많은 사람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갈 권리를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이리로 왔습니다. 
 
15 그러나 주님은 아나니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그는 내 이름을 이방인들과 왕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널리 전하도록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 
 
16 16 그가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인가를 내가 그에게 보이겠다. 
 
17 그래서 아나니아는 그 집을 찾아가서 사울에게 손을 얹으며 말하였다. 사울 형제, 오는 길에 당신에게 나타나셨던 주 예수님이 나를 보내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성령을 충만히 받도록 하셨습니다.
 
18 그러자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그는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후 
 
19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는 신자들과 함께 지냈다. 
 
20 그러고서 그는 곧 여러 회당으로 가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21 그러자 사람들은 그의 말을 듣고 모두 놀라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던 사람이 아니오? 그가 여기에 온 것도 믿는 사람들을 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기 위한 것이 아니오?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하여 다마스커스에 사는 유대인들을 어리둥절하게 하였다. 
 
23 여러 날이 지난 후에 유대인들이 모여서 사울을 죽일 계획을 세웠으나 
 
24 사울은 그들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 성문을 지켰지만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 밖으로 달아내렸다.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제자들과 사귀려고 했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가 된 것을 믿지 않고 모두 그를 두려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님을 보았으며 주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과 또 다마스커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히 전한 일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28 그래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며 자유롭게 예루살렘을 드나들면서 주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하였다.
 
29 사울은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쟁도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30 믿는 형제들이 그것을 눈치채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 다소로 보냈다. 
 
31 이렇게 해서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안을 누리며 성장해 갔다. 그리고 주님을 두려워하고 성령님의 위로를 받으며 그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었다.
 
32 이때 베드로는 여러 지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려갔다. 
 
33 거기서 그는 8년 동안 중풍병으로 드러누운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다.
 
34 베드로가 그에게 애니아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고치십니다.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십시오 하자 그는 즉시 일어났다. 
 
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은 애니아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 모두 주님께로 돌아왔다.
 
36 한편 욥바에는 다비다(그리스 말로는 도르가)라는 여신도가 있었는데 그녀는 착한 일과 구제 사업을 많이 하였다.
 
37 이 무렵 그 여자가 병들어 죽자 사람들이 시체를 씻어서 이층에 안치하였다. 
 
38 욥바에서 멀지 않은 룻다에 베드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제자들은 두 사람을 그에게 보내 속히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39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 두 사람과 함께 갔다. 그가 욥바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이층방으로 안내하였다. 과부들은 모두 베드로의 주변에 둘러서서 울며 도르가가 살아 있을 때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보여 주었다.
 
40 베드로는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낸 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러고서 그가 시체를 향해 다비다 부인, 일어나시오! 하자 그 여자가 눈을 뜨고 베드로를 보며 일어나 앉았다.
 
41 베드로는 그 여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그녀가 살아난 것을 보여 주었다.
 
42 그리고 그 소문이 온 욥바에 퍼져서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었다. 
 
43 베드로는 욥바에서 여러 날 동안 가죽 만드는 시몬의 집에 머물러 있었다.

 


예레미야 18,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거라. 내가 거기서 너에게 할 말이 있다. 
 
3 그래서 내가 그 곳으로 내려갔더니 토기장이가 돌림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4 그는 만들던 물건이 망가지고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그것을 다시 주물러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다른 모양의 그릇을 만들고 있었다. 
 
5 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6 이스라엘 백성들아, 내가 너희에게 이 토기장이가 하듯이 할 수 없겠느냐?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는 것처럼 너희는 내 손 안에 있다. 
 
7 내가 어느 나라나 민족을 멸망시키거나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하여도 
 
8 만일 그 민족이 악에서 돌아서면 내가 그들에게 내리기로 작정한 재앙에 대하여 내 뜻을 돌이키겠다. 
 
9 또 내가 어느 나라나 민족을 막강하게 세우겠다고 선언하여도 
 
10 만일 그들이 내 앞에서 악을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내가 그들에게 베풀기로 작정한 선에 대하여 내 뜻을 돌이킬 것이다.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려 너희를 벌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모두 악한 길에서 돌아서고 너희 태도와 행실을 바르게 고쳐라. 
 
12 그러나 그들은 소용없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며 각자 우리 마음의 악한 고집대로 하겠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너는 여러 이방 나라에게 이런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물어 보아라. 이스라엘 백성이 정말 끔찍한 일을 하였다. 
 
14 레바논의 눈이 그 바위산에서 사라지겠으며 멀리서 흘러내리는 차가운 물이 마를 리 있겠느냐? 
 
15 그러나 내 백성은 나를 잊어버리고 무가치한 우상에게 분향하였으며 그들은 이런 일로 인해서 옛날의 선한 길을 떠나 죄악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16 그러므로 그들의 땅이 황폐해져서 영원한 조소의 대상이 될 것이며 그리로 지나가는 자들이 다 놀라 머리를 흔들 것이다. 
 
17 내가 내 백성을 그들의 원수 앞에서 동풍에 휘날리는 먼지처럼 흩어 버릴 것이며 그들이 재앙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을 외면하고 돕지 않을 것이다. 
 
18 그때 백성들이 이렇게 말하였다. 자, 우리가 음모를 꾸며 예레미야를 해치자. 그가 아니라도 우리에게는 율법을 가르치는 제사장들이 있고 묘책을 말해 주는 지혜로운 자들이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 주는 예언자들이 있다. 우리가 그를 공박하고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자. 
 
19 그래서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소서. 
 
20 어떻게 사람이 선을 악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나를 죽이려고 함정을 팠습니다. 내가 그들에게서 주의 분노를 거두어 달라고 주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대변하던 일을 기억하소서. 
 
21 그러나 이제 그들의 자녀들을 굶어 죽게 하시고 그들을 전쟁으로 죽게 하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과부가 되고 자녀를 잃게 하시며 장년들은 질병으로 죽고 청년들은 전쟁으로 죽음을 당하게 하소서. 
 
22 주께서 갑자기 침략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실 때 그들의 집에서 놀라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게 하소서.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함정을 파고 내 발이 걸리도록 덫을 놓았습니다. 
 
23 그러나 여호와여, 주께서는 나를 죽이려는 그들의 음모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들을 용서하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주 앞에서 지우지 마시고 주께서 분노하실 때 그들이 주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마가복음 4

1 예수님이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자 군중이 너무 많이 모여들어 예수님은 배에 올라 앉으시고 군중은 바닷가에 그대로 있었다 
 
2 그때 예수님은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3 잘 들어라. 한 농부가 들에 나가 
 
4 씨를 뿌렸다. 그런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어떤 씨는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져 흙이 깊지 않으므로 곧 싹이 나왔으나 
 
6 해가 돋자 뿌리를 박지 못한 그 싹은 타서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가 자라 그 기운을 막았으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러나 어떤 씨는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잘 자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
 
10 예수님이 혼자 계실 때 그분을 따르던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와서 이 비유의 뜻을 묻자 
 
11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말한다. 
 
12 이것은 그들이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그들이 돌이켜 용서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13 그러고서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비유도 이해하지 못하느냐? 그래 가지고서 어떻게 다른 모든 비유를 이해하겠느냐? 
 
14 씨를 뿌리는 농부는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다. 
 
15 어떤 사람은 길가에 떨어진 씨와 같아서 말씀을 들어도 즉시 사탄이 와서 그의 마음에 뿌려진 말씀을 빼앗아 간다. 
 
16 또 어떤 사람은 돌밭에 떨어진 씨와 같다. 이런 사람은 말씀을 들을 때 기뻐하며 즉시 받아들이지만 
 
17 그것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지 못하고 잠시 견디다가 그 말씀 때문에 고통이나 핍박이 오면 곧 넘어지고 만다. 
 
18 그리고 어떤 사람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와 같아서 말씀은 듣지만 
 
19 이 세상 걱정과 재물에 대한 유혹과 그 밖에 여러 가지 욕심이 들어와서 말씀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한다. 
 
20 그러나 어떤 사람은 좋은 땅에 뿌려진 씨와 같다. 그런 사람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 
 
21 예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등불을 켜서 그릇이나 침대 아래 둘 사람이 있겠느냐? 오히려 그것을 등잔대 위에 올려놓지 않겠느냐? 
 
22 감추어진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고 비밀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23 귀 있는 사람은 잘 들어라. 
 
24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여라.그렇게 하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25 있는 사람은 더 받을 것이며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6 예수님은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와 같다. 
 
27 하루하루 지나는 동안 농부도 모르는 사이에, 뿌려진 씨는 움이 돋고 자라서 
 
28 열매를 맺게 되는데 처음에는 싹이 나고 다음에는 이삭이 나와 마침내 여문 알곡이 달린다. 
 
29 곡식이 다 익어 추수 때가 되면 농부는 낫으로 그것을 거둬들인다.
 
30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유하며 어떻게 설명할까? 
 
31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 그것이 땅에 심길 때는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32 심긴 후에는 모든 채소보다 더 크게 자라서 큰 가지를 늘어뜨린다. 그래서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이게 된다. 
 
33 예수님은 이와 같은 많은 비유를 들어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데까지 가르치셨다. 
 
34 그러나 비유가 아니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으며 제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따로 설명해 주셨다. 
 
35 그 날 저녁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제자들은 군중을 남겨 두고 예수님이 타신 배로 함께 떠났고 다른 배들도 따라갔다. 
 
37 그런데 갑자기 큰 폭풍이 휘몰아치고 파도가 덮쳐 배가 침몰하게 되었다. 
 
38 그러나 예수님은 배의 뒷 부분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깨우며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모른 척하십니까? 하고 소리쳤다. 
 
39 예수님이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를 향해 잔잔하라! 고요하라! 하시자 바람이 멎고 바다는 아주 잔잔해졌다. 
 
40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그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제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바다도 복종하는가? 하고 서로 수군거렸다.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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