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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29 (일) 
일정종료 : 2033-07-29 (금) 

사사기 12, 사도행전 16, 예레미야 25, 마가복음 11

 

사사기 12,

1 그 후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병력을 소집하여 사본으로 건너가서 입다에게 따졌다. 네가 어째서 우리를 부르지 않고 너만 가서 암몬 사람과 싸웠느냐? 우리가 너와 네 집을 불로 태워 버리겠다. 
 
2 그러자 입다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사람과의 대결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내가 너희를 불렀으나 너희는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해 주지 않았다. 
 
3 너희가 돕지 않는 것을 보고 내가 목숨을 걸고 건너가서 암몬 사람과 싸우자 여호와께서 나에게 승리를 주셨다. 그런데 어째서 너희가 오늘 와서 나와 싸우려고 하느냐? 
 
4 그러고서 입다는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 에브라임 사람과 싸워 그들을 물리쳤다. 이들이 이처럼 싸우게 된 것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길르앗 사람들에게 너희 길르앗 사람들은 에브라임과 므낫세에서 도망한 자들이다 하고 조롱하였기 때문이다. 
 
5 길르앗 사람들은 도주하는 에브라임 사람을 막기 위해 요단강 나루터를 장악하였다. 살아 남은 에브라임 사람이 건너가게 해 달라고 말하면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때 만일 그가 아니라고 대답하면, 
 
6 좋다. 그러면 쉽볼렛이라고 말해 보라 하고 그들은 요구했다. 그러나 만일 그가 십볼렛이라고 잘못 발음하면 그를 잡아 요단 나루터에서 죽였다. 이렇게 해서 그때 죽음을 당한 에브라임 사람은 모두 42,000명이었다. 
 
7 입다는 6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리다가 죽어 길르앗의 한 성에 장사되었다. 
 
8 그 다음 사사는 베들레헴 사람 입산이었다. 
 
9 그에게는 아들 30명과 딸 30명이 있었다. 그는 딸들을 자기 집안 사람이 아닌 다른 집안의 남자들에게 시집보내고 또 자기 아들들을 위해서는 다른 집안에서 처녀 30명을 데려왔다. 그가 7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리다가 
 
10 죽어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다. 
 
11-12 그 다음에는 스불론 사람 엘론이 10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리다가 죽어 스불론 땅에 있는 아얄론에 장사되었다. 
 
13 그 다음 사사는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었다. 
 
14 그에게는 40명의 아들과 30명의 손자가 있었으며 그들은 70마리의 나귀를 타고 다녔다. 그는 8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리다가 
 
15 죽어 아말렉 사람의 산간 지대에 있는 에브라임의 땅 비라돈에 장사되었다. 

 

 

사도행전 16,

1 바울은 더베에 들렀다가 루스드라로 갔다. 거기에 디모데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는 주님을 믿는 유대인이었고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이었다.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신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
 
3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데리고 다니려 했으나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 사람인 것을 아는 그 지방 유대인들 때문에 그를 먼저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였다.
 
4 바울과 그 일행은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장로들이 결정한 규정을 신자들에게 전하여 지키게 하였다. 
 
5 그래서 교회는 믿음이 강해지고 그 수가 날마다 늘어났다.
 
6 성령님이 아시아에서 말씀 전하는 것을 막으시므로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지나 
 
7 무시아에 이른 후에 비두니아로 가려고 하였으나 성령님이 그것을 허락하시지 않았다. 
 
8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다. 
 
9 그 날 밤 바울이 환상을 보았는데 어떤 마케도니아 사람이 서서 그에게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본 후에 우리는 하나님이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으로 판단하고 곧 떠날 준비를 하였다. 
 
11 그 길로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곧장 사모드라게로 갔다가 다음날 네압볼리를 거쳐 
 
12 빌립보로 갔다. 그 곳은 마케도니아의 첫째 가는 도시로서 로마의 식민지였다. 우리는 며칠 동안 거기서 머물렀다. 
 
13 안식일에 우리는 유대인의 기도처가 있음직한 성문 밖 강가로 나가 거기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그 자리에는 두아디라에서 온 루디아라는 자색 옷감 장수도 있었다. 그녀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다. 주님은 그 여자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셨다.
 
15 루디아는 온 집안 식구들과 함께 세례를 받고 저를 참된 신자로 여기신다면 제 집에 오셔서 머물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면서 기어이 우리를 데리고 갔다.
 
16 어느 날 우리가 기도처로 가다가 귀신 들린 한 여종을 만났다. 그녀는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다.
 
17 이 여종이 바울과 우리를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이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이오 하고 외쳤다.
 
18 그 여종이 여러 날 동안 이렇게 외치며 성가시게 따라다니므로 바울은 그 귀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여자에게서 당장 나오너라 하고 외쳤다. 그러자 귀신이 즉시 그 여자에게서 나왔다.
 
19 여종의 주인들은 돈을 벌 희망이 사라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잡아 시장에 있는 로마 관리들에게 끌고 가서
 
20 행정관들 앞에 세우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 유대인들이 우리 도시를 소란하게 하며
 
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아들일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는 풍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22 군중들까지도 그들과 한패가 되어 비난하자 행정관들은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게 하였다.
 
23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몹시 때리고 감옥에 가둔 후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발에 쇠고랑을 든든하게 채워 놓았다.
 
25 밤중쯤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자 다른 죄수들이 듣고 있었다. 
 
26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집터가 흔들리고 감방 문이 모두 열리며 죄수들을 묶었던 쇠고랑이 다 풀어졌다.
 
27 졸던 간수가 깨어나 감방 문이 다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친줄로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살하려고 하였다.
 
28 그 순간 바울이 큰 소리로 여보시오! 우리가 다 여기 있으니 칼을 놓으시오 하고 외쳤다. 
 
29 간수는 등불을 구해 가지고 뛰어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다. 
 
30 그리고 그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선생님들,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래서 그들은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였다. 
 
32 그러고서 그들은 그 간수와 온 가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었다.
 
33 그는 바로 그 날 밤에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가 매맞은 상처를 씻어 주고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즉시 세례를 받았다.
 
34 그리고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음식을 대접하고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을 온 가족과 함께 기뻐하였다.
 
35 날이 밝자 행정관들이 직원들을 보내 두 사람을 놓아 주라고 하였다.
 
36 그래서 그 간수가 바울에게 행정관들이 선생님을 놓아 주라고 했습니다. 이제 나와서 평안히 가십시오 하였다.
 
37 그러나 바울은 그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로마 사람인 우리를 재판도 하지 않고 대중 앞에서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몰래 내보내겠다는 건가요?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시오.
 
38 직원들이 이 말을 행정관들에게 보고하자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겁이 덜컥 났다. 
 
39 그래서 그들은 감옥으로 와서 바울과 실라를 달래며 데리고 나가 그 도시에서 떠나 달라고 간청하였다.
 
40 두 사람은 감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으로 가서 신자들을 만나 보고 그들을 격려한 후 그 곳을 떠났다.

 

 


예레미야 25,
1 요시야의 아들인 유다의 여호야김왕 4년, 곧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모든 유다 백성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2 그래서 예언자 예레미야는 모든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3 아몬의 아들인 유다의 요시야왕 13년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주셨으므로 내가 그것을 부지런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듣지 않았습니다. 
 
4 여호와께서 그의 종 예언자들을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지만 여러분은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5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너희는 모두 악한 길과 악한 행동에서 돌아서라. 그러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히 준 그 땅에서 너희가 계속 살 수 있을 것이다. 
 
6 너희는 다른 신을 좇아 섬기거나 숭배하지 말며 너희가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 나를 노하게 하지 말아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벌하지 않을 것이다. 
 
7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이 그의 말씀을 듣지 않고 여러분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그를 노엽게 하여 스스로 화를 불러들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 그러므로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9 내가 모든 북쪽 민족들과 나의 종인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백성과 주변의 모든 인접국들을 쳐서 완전히 없애 버리고 그들이 놀람과 조소의 대상이 되게 하며 그 땅을 영영 폐허가 되게 할 것이다. 
 
10 내가 또 그들에게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 신부의 소리와 맷돌소리와 등불 빛이 사라지게 할 것이니 
 
11 이 온 땅이 황폐해지고 온 세상이 그 폐허를 보고 놀랄 것이며 이스라엘과 그 인접국들은 70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12 70년이 지난 후에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백성을 그들의 죄에 대하여 벌하고 그 땅을 영원히 황폐하게 하며 
 
13 내가 바빌로니아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것, 곧 예레미야가 여러 나라에 대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모든 재앙을 그 땅에 내리겠다. 
 
14 많은 나라와 대왕들이 그들을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들이 내 백성에게 행한 것만큼 내가 그들에게 갚아 주겠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손에서 나의 분노로 가득 찬 이 잔을 받아 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라. 
 
16 그들은 이것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내가 그들 가운데 전쟁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17 그래서 나는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 가지고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였다. 
 
18 내가 예루살렘과 유다 성들과 그 왕들과 신하들에게 그 잔을 마시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오늘날과 같이 파멸하여 두려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었다. 
 
19 이 밖에 그 잔을 마시게 될 사람들과 나라는 이집트의 바로 왕과 그의 신하들과 지도자들과 그의 모든 백성들과 
 
20 그 땅에 사는 모든 외국인들, 우스의 모든 왕들, 블레셋 사람의 땅에 있는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인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 사람들과 아스돗의 남은 사람들,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들, 
 
22 두로와 시돈의 모든 왕들, 지중해 연안 지역의 모든 왕들,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 옆 머리를 잘라낸 모든 사람들,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사막에서 사는 유목 민족들의 모든 왕들, 
 
25 시므리와 엘람과 메디아의 모든 왕들, 
 
26 그리고 북쪽 원근 지역의 모든 왕들이다. 지상의 모든 왕들이 그 잔을 마시게 될 것이며 제일 마지막으로 바빌로니아 왕이 그 잔을 마실 것이다. 
 
27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전능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너희는 취하고 토하며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할 때까지 내 분노의 잔을 마셔라. 내가 너희 가운데 무서운 전쟁을 일으키겠다. 
 
28 그러나 만일 그들이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그 잔을 마셔야 한다. 
 
29 내가 내 백성이 사는 성에서부터 먼저 재앙을 내리기 시작했는데 너희가 형벌을 면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형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내가 말한 모든 것을 예언하고 또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외치시며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높이시고 자기 백성을 향하여 큰 소리를 지르시며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포도를 밟는 자처럼 외치실 것이다. 
 
31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울려 퍼질 것이니 이것은 여호와께서 세상 나라들과 다투시고 온 인류를 심판하시며 악인들을 죽이실 것이기 때문이다. 
 
32 전능하신 여호와께서는 재앙이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번질 것이며 태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33 그 날에 여호와에게 죽음을 당한 자들의 시체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즐비하게 흩어져 있을 것이며 그들을 위해 슬퍼하거나 그들의 시체를 싸서 묻어 주는 자가 없어 그 시체들이 땅바닥에 흩어져 있는 거름더미 같을 것이다. 
 
34 너희 목자들아, 슬퍼하고 통곡하라. 너희 지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어라. 너희가 무참하게 죽음을 당할 날이 왔다. 너희는 귀한 그릇이 떨어져 깨어지듯 박살이 나고 말 것이다. 
 
35 너희가 피할 곳은 아무 데도 없다 
 
36 목자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지도자들이 통곡하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여호와께서 그들의 목장을 황폐하게 하셨다. 
 
37 여호와의 분노로 평화로운 목장이 황폐해졌구나. 
 
38 그가 사자처럼 숨어 있던 곳에서 나오셨다. 무서운 전쟁과 여호와의 맹렬한 분노로 그들의 땅이 황폐해졌구나. 

 

 

마가복음 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운 감람산 기슭,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은 두 제자를 보내며 
 
2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들어가거라. 거기에 가면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나귀 새끼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누가 너희에게 왜 그러느냐고 묻거든 주님이 쓰신다고 하여라. 그러면 곧 보내 줄 것이다. 
 
4 그래서 그들이 가서 문 밖 길거리에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고 풀자 
 
5 거기 섰던 사람들이 무슨 일이오? 왜 나귀를 푸시오? 하고 물었다. 
 
6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대답하자 그들이 허락하였다. 
 
7 제자들은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었다. 예수님이 나귀에 올라타시자 
 
8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펴기도 하고 들에서 푸른 나뭇가지를 꺾어다 길에 깔기도 하였다. 
 
9 그리고 예수님을 앞뒤로 에워싸고 가는 군중들은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에게 찬양을! 
 
10 앞으로 올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환호성을 올렸다. 
 
11 그 길로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를 떠날 때 예수님은 시장하셨다. 
 
13 약간 떨어진 곳에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혹시 열매가 있는지 보려고 가셨으나 아직 무화과 철이 아니어서 잎사귀뿐이었다. 
 
14 그래서 예수님은 그 나무를 향해 사람이 네게서 다시는 열매를 따먹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제자들도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15 예루살렘에 이르시자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거기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6 그리고 예수님은 아무도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시고 
 
17 그들에게 내 성전은 모든 민족의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19 날이 저물자 예수님의 일행은 다시 성 밖으로 나갔다. 
 
20 다음날 아침 그들은 길을 가다가 예수님이 저주한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았다. 
 
21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선생님, 저것 좀 보십시오. 어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하자 
 
2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누구든지 이 산을 향해 땅에서 들려 바다에 빠져라. 하며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로 마음 상한 일이 있거든 용서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26 (그러나 너희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해 주시지 않을 것이다.) 
 
27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님이 성전 뜰을 거니실 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와서 
 
28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고 있소?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하고 따져 물었다. 
 
29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나도 한 가지 묻겠는데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나님에게서 왔느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느냐? 말해 보아라. 
 
31 그러자 그들은 만일 하나님에게서 왔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32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므로 백성들이 두렵다 하고 서로 의논하다가 
 
33 우리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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