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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7-27 (금) 
일정종료 : 2033-07-27 (수) 

사사기 10, 11:1~11, 사도행전 14, 예레미야 23, 마가복음 9

 

사사기 10, 11:1~11,

1 아비멜렉이 죽은 후 잇사갈 지파 사람, 도도의 손자이며 부아의 아들인 돌라가 나타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다. 그는 에브라임 산간 지대의 사밀에 살면서 
 
2 23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다스리다가 죽어 사밀에 장사되었다.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이스라엘 사사가 되어 22년 동안 다스렸다. 
 
4 그에게는 나귀를 타는 30명의 아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하봇-야일이라는 길르앗 땅의 30성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 땅은 오늘날까지도 그렇게 불려지고 있다. 
 
5 야일이 죽자 그는 가몬에 장사되었다. 
 
6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그들은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그리고 시리아, 시돈, 모압, 암몬, 블레셋 사람의 신들을 섬겼으며 여호와를 버리고 더 이상 그를 섬기지 않았다. 
 
7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하셔서 그들을 블레셋 사람과 암몬 사람의 지배를 받게 하셨다. 
 
8 그들은 요단강 동쪽 아모리 사람의 땅인 길르앗에 사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18년 동안 학대하였다. 
 
9 또 암몬 사람들이 요단강을 건너와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지파를 공격하므로 이스라엘 사람은 심한 고통을 당하였다. 
 
10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들을 섬겨 주께 범죄하였습니다. 
 
11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집트 사람, 아모리 사람,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12 시돈 사람, 아말렉 사람, 마온 사람이 너희를 괴롭힐 때 너희가 도와 달라고 나에게 부르짖기에 내가 너희를 그들의 손에서 구해 주지 않았느냐? 
 
13 그러나 너희는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다. 그래서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해 주지 않을 것이다. 
 
14 너희는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어 너희가 고통을 당할 때 너희를 구하게 하라. 
 
15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께 이렇게 간청하였다. 우리가 범죄하였습니다. 주께서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이번만은 우리를 구해 주소서. 
 
16 그러고서 그들은 외국의 신들을 없애 버리고 여호와를 섬겼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고통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다. 
 
17 그때 암몬 사람들이 병력을 소집하고 길르앗에 포진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도 모여서 미스바에 진을 쳤다. 
 
18 이때 길르앗 땅에 있는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서로 물었다. 누가 먼저 나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우겠느냐? 누구든지 먼저 나가 싸우는 자가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뛰어난 용사였다. 그의 아버지는 길르앗이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창녀였다. 
 
2 그리고 길르앗의 아내도 여러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자라자 입다를 쫓아내며 말하였다. 너는 다른 여자의 아들이므로 우리 가족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할 것이다. 
 
3 그래서 입다는 그의 형제들에게서 도망하여 돕 땅에 들어가 살았다. 그러자 못된 녀석들이 그에게 모여들어 그를 따랐다. 
 
4 얼마 후에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자 
 
5 길르앗 지도자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암몬 사람들과 싸우려고 하는데 당신이 우리의 사령관이 되어 주시오. 
 
7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않았소? 그런데 어째서 당신들이 어려움을 당한다고 나를 찾아왔소? 
 
8 우리가 당신을 찾아오게 된 것은 당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오.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웁시다. 그러면 당신이 길르앗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9 그것이 정말입니까? 당신들이 나를 고향으로 데리고 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우게 하고 또 여호와께서 나에게 승리를 주신다면 내가 진짜 당신들의 통치자가 되는 겁니까? 
 
10 여호와께서 우리의 증인이오. 우리가 틀림없이 당신이 말한 대로 하겠소. 
 
11 그래서 입다는 길르앗 지도자들을 따라갔고 그 곳 백성들은 그를 통치자와 사령관으로 삼았다. 그리고 입다는 미스바에서 그 계약 조건을 모두 여호와께 말씀드렸다. 

 

 

사도행전 14,

1 이고니온에서도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설교하였다. 이 설교를 듣고 수많은 유대인들과 그리스 사람들이 믿었으나
 
2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에게 악한 마음을 품게 하였다. 
 
3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오랫동안 그 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말씀을 전하였다. 주께서는 그들이 놀라운 기적을 행하게 하여 그들이 전하는 주의 은혜의 말씀을 증거해 주셨다.
 
4 그러나 그 도시 사람들은 견해가 엇갈려 유대인 편을 드는 사람도 있고 두 사도의 편을 드는 사람도 있었다. 
 
5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이 그들의 지도자들과 함께 사도들을 괴롭히고 돌로 쳐죽이려고 하자 
 
6 그것을 알아차린 사도들은 루가오니아 지방의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피해 가서 
 
7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8 루스드라에는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여서 전혀 걷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9 이 사람이 바울의 설교를 듣고 있을 때 바울은 그를 주시하면서 그에게 고침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10 큰 소리로 당신의 발로 일어서시오! 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11 사람들은 바울이 한 일을 보고 루가오니아 말로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고 외쳤다. 
 
12 사람들은 바나바를 제우스라 부르고 바울은 주로 말을 하기 때문에 헤르메스라 불렀다. 
 
13 성 밖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제사장은 몇 마리의 황소와 화환을 성문에 가지고 와서 군중들과 함께 사도들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하였다. 
 
14 바나바와 바울은 이 말을 듣고 옷을 찢으며 군중 속으로 뛰어들어 이렇게 외쳤다. 
 
15 여러분, 왜 이러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16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모든 민족이 각자 자기 길을 가게 내버려 두셨지만 
 
17 그렇다고 자기를 증거하시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늘에서 비를 내려 주시고 열매 맺는 계절을 주셔서 선한 일을 하시고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18 두 사도는 이 말로 겨우 군중들을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하였다. 
 
19 그때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유대인들이 몰려와 군중들을 선동하여 자기들 편에 끌어들여 바울을 돌로 쳐서 죽은 줄 알고 성 밖에 내다 버렸다.
 
20 그러나 신자들이 모여들어 그의 주변에 둘러섰을 때 바울은 일어나 성 안으로 들어갔으며 이튿날 그는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떠났다.
 
21 그들은 그 도시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여 많은 제자를 얻었다. 그러고서 그들은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비시디아의 안디옥으로 되돌아가서 
 
22 신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고 언제나 믿음에서 살라고 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하였다. 
 
23 또 그들은 각 교회에 장로들을 뽑아 세우고 금식 기도하며 장로들을 보호해 달라고 그들이 믿는 주님께 부탁하였다.
 
24 그런 다음 그들은 비시디아를 거쳐 밤빌리아 지방으로 가서 
 
25 버가에서 말씀을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갔다. 
 
26 그리고 그들은 거기서 배를 타고 안디옥으로 돌아왔는데 이 안디옥은 그들이 지금 완성한 그 일을 위해 전에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의 사명을 받고 떠난 곳이었다. 
 
27 그들은 교회 신자들을 모으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고 
 
28 신자들과 함께 거기서 오랫동안 지냈다.

 

 


예레미야 23,

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목장의 양떼를 해치고 흩어 버리는 목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내 백성을 기르는 목자들에게 말한다. 너희는 나의 양떼를 흩어 버리고 몰아내며 돌보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가 행한 악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벌을 내리겠다. 
 
3 내가 세계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린 남은 내 백성을 다시 모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니 그들이 많은 자녀를 낳고 번성할 것이다. 
 
4 내가 그들을 돌볼 목자들을 세워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그 수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5 여호와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때가 되면 내가 다윗의 후손 가운데 한 의로운 자를 일으킬 것이다.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공정하고 옳은 일을 행할 것이다. 
 
6 그때 유다는 구원을 얻고 이스라엘은 안전하게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고 불려질 것이다. 
 
7 그때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살아 계신 여호와란 말로 맹세하지 않고 
 
8 이스라엘 백성을 북쪽 땅과 그들이 쫓겨간 모든 나라에서 인도해 내신 살아 계신 여호와란 말로 맹세할 것이며 그들은 자기들의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9 거짓 예언자들 때문에 내 마음이 상하고 내 모든 뼈가 떨리는구나. 내가 여호와와 그의 거룩한 말씀 때문에 술취한 사람처럼 되었고 포도주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되었다.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들이 가득하구나. 여호와의 저주로 땅이 슬퍼하고 광야의 푸른 풀들이 마르고 있으니 이것은 예언자들이 악을 행하고 그들의 권력을 남용하기 때문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예언자들과 제사장들이 다 더럽혀졌으니 내가 성전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다.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미끄럽고 어두워서 그들은 넘어지고 말 것이다. 그들을 벌할 때가 되면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13 내가 사마리아 예언자들 가운데서도 역겨운 일을 보았다. 그들이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였다. 
 
14 나는 또 예루살렘 예언자들 가운데서도 끔찍한 일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하고 거짓말할 뿐만 아니라 악을 행하는 자를 그 죄에서 돌아서게 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격려하고 칭찬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나에게 소돔 사람과 같고 예루살렘 주민은 고모라 사람과 같다. 
 
15 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가 그 예언자들에 대하여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에게 쓴 것을 먹이고 독물을 마시게 하겠다. 이것은 이 땅을 악으로 물들게 한 것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이다. 
 
16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예언자들이 하는 말을 듣지 말아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그들의 예언은 자기들 멋대로 생각해 낸 것이며 나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17 그들은 나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언제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평안할 것이다 하며 또 자기 마음의 악한 고집대로 행하는 자들에게는 아무런 해도 너희에게 미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18 그러나 이 예언자들 중에 누가 나 여호와의 은밀한 생각을 알며 내 말을 귀담아 듣고 이해하였는가? 
 
19 보라, 나 여호와가 폭풍과 회오리바람 같은 분노로 악인들의 머리를 칠 것이다. 
 
20 나 여호와의 분노는 내 마음에 뜻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그치지 않을 것이니 앞으로 너희가 이것을 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21 이 예언자들은 내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돌아다니며, 내가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예언하였다. 
 
22 그들이 만일 나의 은밀한 생각을 알았더라면 내 백성들에게 내 말을 선포하여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게 했을 것이다. 
 
2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한 곳에만 있는 하나님이 아니라 어디든지 있는 하나님이다. 
 
24 내가 볼 수 없도록 은밀한 곳에 숨을 자가 누구냐? 나는 하늘과 땅 어느 곳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느냐? 
 
25 나는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는 자들이 내가 꿈을 꾸었다. 내가 꿈을 꾸었다 하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26 이 거짓 예언자들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예언할 것인가? 그들은 자기들 멋대로 지어낸 거짓말로 예언하는 자들이다. 
 
27 그들은 자기 조상들이 바알 때문에 나를 잊어버린 것처럼 자기들이 서로 말하는 꿈 이야기로 내 백성들이 나를 잊도록 하려고 한다. 
 
28 꿈을 꾼 예언자는 그 꿈을 말하게 하고 내 말을 받은 예언자는 내 말을 성실히 말하게 하라. 겨와 알곡이 어찌 같겠느냐? 
 
29 내 말이 불 같지 않은가? 바위를 쳐서 부수는 망치 같지 않은가? 
 
30 그러므로 자기들끼리 서로 말을 받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하고
 
31 혀를 놀리는 예언자들을 내가 치겠다. 
 
32 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거짓된 꿈을 말하고 거짓말과 헛된 자랑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는 자를 내가 칠 것이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명령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이 백성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33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나 예언자나 제사장이 너에게 여호와의 엄한 말씀이 무엇이냐? 하고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라 : 너희가 여호와께 짐이 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를 버리실 것이다. 
 
34 예언자나 제사장이나 그 밖에 누구든지 여호와의 엄한 말씀이란 말을 함부로 사용하면 여호와께서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벌하실 것이다. 
 
35 너희는 자기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셨는가? 여호와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고 서로 물을 수는 있다. 
 
36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의 엄한 말씀이란 말을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만일 너희가 그렇게 하면 각자 자기가 한 말이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처럼 되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 곧 전능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그르치게 될 것이다. 
 
37 예레미야야, 너는 예언자들에게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으며 너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하고 물어 보아라. 
 
38 내가 그들에게 여호와의 엄한 말씀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하였으나 그들은 계속 그 말을 쓰고 있다. 
 
39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아주 잊어버리고 그들과 그 조상들에게 준 이 성과 함께 그들을 내 앞에서 내쫓아 
 
40 영원히 씻을 수 없는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하겠다. 

 

 

마가복음 9

1 그러고서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 엿새 후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모습이 변하여 
 
3 그 옷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더 이상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희고 광채가 났다. 
 
4 그리고 거기에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5 이 광경을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곳에 천막 셋을 세워 주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각각 모시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이것은 그들이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이었다. 
 
7 이때 구름이 그들을 덮고 구름 속에서 이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내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8 제자들이 즉시 주위를 둘러보니 예수님과 자기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9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시는 길에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명령하셨다. 
 
10 제자들은 그 말씀을 명심하며 도대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서로 토론하다가 
 
11 예수님께 왜 율법학자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까? 하고 물었다. 
 
12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한다는 말은 사실이다. 그런데 왜 성경에는 그리스도가 많은 고난과 멸시를 당할 것이라고 쓰여 있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실 성경대로 엘리야가 벌써 왔으나 예언된 대로 사람들이 그에게 갖은 학대를 하였다. 
 
14 그들이 돌아와 보니 남아 있던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율법학자들과 논쟁하고 있었다. 
 
15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자 크게 놀라며 모두 달려와서 인사하였다. 
 
16 예수님이 그들에게 너희가 무슨 논쟁을 하고 있느냐? 하고 묻자 
 
17 군중 가운데 한 사람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선생님, 벙어리 귀신 들린 제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18 귀신이 그에게 발작을 일으키면 아무 데서나 넘어져 거품을 내고 이를 갈면서 온 몸이 빳빳해져 버립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데려왔으나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19 그러자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너희를 보고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다. 
 
20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가니 귀신이 예수님을 보고 아이에게 발작을 일으켰다. 그러자 아이가 땅에 엎어져 뒹굴며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21 그래서 예수님이 아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22 귀신이 자주 아이를 불과 물 속에 던져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하실 수 있다면 우리를 불쌍히 여겨 도와주십시오. 
 
23 할 수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24 바로 그때 아이 아버지가 큰 소리로 제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제가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십시오 하였다. 
 
25 예수님은 사람들이 점점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귀신에게 벙어리와 귀머거리 되게 하는 귀신아, 내가 너에게 명령한다. 그 아이에게서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말아라 하고 호통을 치셨다. 
 
26 그러자 귀신이 소리지르며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갔고 아이는 죽은 사람같이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아이가 죽었다 하고 말하였다. 
 
27 그러나 예수님이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가 벌떡 일어났다. 
 
28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 계실 때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낼 수 없었습니까? 하고 물었다. 
 
29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귀신은 기도가 아니면 나가지 않는다 하고 대답하셨다. 
 
30 예수님의 일행은 그 곳을 떠나 갈릴리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어하지 않으셨다. 
 
31 이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기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죽음을 당하고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기는커녕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가버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셔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오는 도중에 서로 논쟁한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으나 
 
34 그들은 누가 가장 위대하냐 하고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아무 대답도 못하였다. 
 
35 예수님은 앉으신 후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러고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고 그를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며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38 요한이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기에 우리가 그렇게 못하도록 했습니다 하고 말하자 
 
39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막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 곧바로 나를 욕하지는 않을 것이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위하는 사람이다. 
 
41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으로 알고 물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상을 받을 것이다.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죄 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목에 큰 맷돌짝을 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더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자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4 (없음) 
 
45 네 발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절뚝발이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6 (없음) 
 
47 네 눈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외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8 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제물이 소금으로 정결하게 되듯이 모든 사람은 불로 정결하게 되어야 한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어떻게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소금의 우정을 가지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라.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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