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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9-23 (일) 
일정종료 : 2033-09-23 (금) 

사무엘하 19, 고린도후서 12, 에스겔 26, 시편 74

 

사무엘하 19,

1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왕이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 하며 울고 있습니다 하고 전해 주었다. 
 
2 그러자 전쟁에 이긴 그 날의 기쁨은 슬픔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것은 왕이 아들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말이 병사들에게 들렸기 때문이었다. 
 
3 그래서 다윗의 전 군대는 마치 전쟁에 진 패잔병처럼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기가 죽어 슬금슬금 성으로 들어갔다.
 
4 왕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계속 울면서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부르짖자 
 
5 요압이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왕과 왕의 자녀들과 왕비와 후궁들의 생명을 구했는데 왕은 오히려 우리를 부끄럽게 하였습니다. 
 
6 왕이 왕을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고 왕을 사랑하는 자는 오히려 미워하시니 결국 우리는 왕에게 아무 가치도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만일 압살롬이 살고 우리가 모두 죽었더라면 왕은 오히려 더 기뻐했을 뻔했습니다. 
 
7 이제 일어나 나가셔서 우리 병사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만일 왕이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오늘 밤 왕과 함께 머물러 있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은 지금까지 당하신 그 어떤 불행보다도 더 큰 불행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8 그래서 왕은 일어나 성문 곁에 가서 앉았다. 그가 거기에 있다는 소문이 성 안에 퍼지자 모든 사람이 왕에게 나아왔다.
 
9 한편 이스라엘군은 모두 도망하여 자기 집에 돌아가 있었다. 그들은 각처에서 서로 논쟁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왕은 우리를 우리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에게서 구출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압살롬을 피해 나라를 떠나 계신다.
 
10 우리가 왕으로 세웠던 압살롬은 이제 전사하고 말았다. 그런데 어째서 다윗왕을 다시 모셔오는 일에 대해서 아무도 말이 없는가?
 
11-12 그때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며 말하였다. 당신들은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시오. 온 이스라엘이 왕을 궁으로 다시 모시자고 야단인데 어째서 당신들은 아무 말이 없소? 당신들은 나와 같은 지파이며 살과 피를 함께 나눈 나의 형제들이 아니오. 
 
13 그리고 당신들은 아마사에게 이렇게 전하시오. 너는 나와 살과 피를 나눈 친척이 아니냐? 내가 요압 대신 너를 내 군대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나에게 엄한 벌을 내리시기 원한다. 
 
14 이렇게 해서 다윗이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일제히 돌이키자 그들은 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왕은 모든 신하들을 데리고 우리에게 돌아오십시오.
 
15 그래서 왕은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하였다. 그가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 유다 사람들이 왕을 모셔가려고 길갈로 나왔다. 
 
16 그때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왕을 영접하려고 유다 사람들과 함께 급히 내려왔다. 
 
17 그리고 베냐민 사람 1,000명도 그와 함께 왔는데 그 가운데는 사울의 신하 시바와 그의 아들 15명과 20명의 종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왕보다 먼저 요단강에 도착하여 
 
18 왕의 가족을 실어 나르며 왕을 도우려고 강을 건너갔다. 
 
19 왕이 강을 건너려 할 때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애걸하였다. 내 주 왕이시여, 나를 용서하시고 왕이 예루살렘을 떠나실 때 제가 행한 무례한 행동을 기억하지 마소서. 
 
20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이것을 알기 때문에 왕을 영접하려고 요셉 지파의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먼저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21 이때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시므이는 여호와께서 세우신 왕을 저주하였으니 당연히 죽어야 하지 않습니까? 하자
 
22 다윗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오늘 너희가 나의 대적이 되려고 하느냐? 나는 이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람이다. 오늘 같은 날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죽어서야 되겠느냐? 
 
23 그러고서 그는 시므이에게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
 
24-25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왕을 맞으러 예루살렘에서 왔다. 그는 왕이 예루살렘을 떠난 날부터 발을 씻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으며 수염도 깎지 않았다. 그러자 왕이 그를 보고 물었다. 므비보셋아, 너는 왜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느냐?
 
26 내 주 왕이시여, 왕도 아시겠지만 저는 절뚝발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왕과 함께 가려고 내 종 시바에게 나귀 안장을 지우라고 했으나 그가 나를 배신하고 
 
27 거짓말로 왕 앞에서 나를 비방했습니다. 하지만 내 주 왕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십니다. 그러니 왕의 처분대로 하십시오. 
 
28 나와 내 친척들은 왕의 손에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왕은 오히려 이 종에게 왕의 식탁에서 먹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슨 염치로 왕에게 더 구할 것이 있겠습니까? 
 
29 알았다. 내가 사울의 밭을 너와 시바에게 똑같이 분배해 주겠다.
 
30 그 땅을 전부 그에게 주십시오. 저는 왕이 궁으로 다시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족합니다.
 
31-32 다윗이 망명 길에 있을 때 마하나임에서 왕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었던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왕을 도와 강을 건너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다. 그는 부유한 사람이지만 이제 나이가 많아 80세의 늙은 노인이 되었다.
 
33 왕이 바실래에게 나와 함께 건너가서 예루살렘에서 같이 살도록 합시다. 내가 당신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하자
 
34 바실래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가 그러기에는 너무 늙었습니다.
 
35 이제 내 나이 80인데 어찌 좋고 나쁜 것을 분간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먹고 마시는 것도 맛을 알 수 없으며 좋은 노랫소리를 들어도 즐거운 것을 모르는 사람이 되었으니 오히려 왕에게 부담만 될 것입니다.
 
36 나는 잠시 왕을 모시고 강을 건너려는 것뿐인데 왕은 어째서 나에게 이런 보상을 하려고 하십니까? 
 
37 나를 부모가 묻혀 있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나는 거기서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왕을 섬길 내 아들 김함이 있습니다. 저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고 그에게 왕이 좋을 대로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왕이 좋소. 내가 김함을 데리고 가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겠소 하였다.
 
39 그러고서 다윗이 백성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넌 다음 바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축복하자 그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40 그리고 왕은 김함을 데리고 거기서 길갈로 갔으며 모든 유다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 절반이 왕을 뒤따라왔다. 
 
41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다 사람들이 몰래 왕과 그의 가족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을 나룻배에 실어 요단강을 건네 주었다는 이유로 왕에게 와서 불평하였다. 
 
42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왕이 우리 지파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뿐이다. 어째서 너희는 이런 일로 화를 내느냐? 우리는 왕에게 아무 폐도 끼친 것이 없다. 왕은 우리를 먹여 주지 않았고 우리에게 선물을 준 것도 없다. 
 
43 이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대꾸하였다. 비록 왕이 너희 지파 사람이긴 하지만 우리는 열 지파나 된다. 그래서 우리는 왕에 대하여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너희보다 열 배나 더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너희는 우리를 무시하느냐? 너희가 왕을 모셔오기 전에 먼저 우리와 상의를 했어야 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유다 사람들의 주장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주장보다 더 강력하였다.

 

 

고린도후서 12,

1 자랑해서 이로울 것은 없으나 주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과 계시에 대해서는 내가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나는 14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갔습니다. 
 
3 그때 실제로 내 몸이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내 영이 몸을 떠나 올라간 것인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4 나는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도저히 표현할 수도 없고 또 누구에게도 알려서는 안 되는 말을 들었습니다. 
 
5 이런 경험이야말로 큰 자랑거리가 되겠지만 나는 나의 약한 것만을 자랑하기로 했습니다. 
 
6 내가 만일 자랑한다고 해도 나는 사실을 말할 것이므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보고 들은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할 것 같아서 자랑은 그만두겠습니다. 
 
7 그리고 내가 받은 계시가 너무나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내가 너무 교만해질까 봐 내 몸에 가시 같은 병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내가 교만하지 않도록 나를 괴롭히는 사탄의 사자입니다. 
 
8 나는 이 고통이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세 번이나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은혜가 너에게 충분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해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약한 것을 더욱 기쁜 마음으로 자랑하여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에게 머물러 있도록 하겠습니다. 
 
10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고 모욕을 당하고 가난하며 핍박과 괴로움받는 것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약할 그 때에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11 내가 자랑함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으나 이것은 여러분이 그렇게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나는 당연히 여러분에게 칭찬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저 위대하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하지 않습니다. 
 
12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모든 것을 참고 놀라운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한 것이 바로 내가 참 사도라는 것을 보여 주는 표인 것입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다른 교회에 비해 불공평하게 대한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여러분에게 부담을 주지 않은 이것이 잘못이라면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14 나는 이제 세 번째 여러분에게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도 여러분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위해 저축해야 합니다. 
 
15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서라면 내가 가진 것뿐만 아니라 내 몸까지도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이토록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나를 그만큼 사랑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6 어쨌든 내가 여러분에게 짐을 지운 일이 없어도 간교하게 속임수로 여러분을 착취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7 내가 누구를 보내서 여러분을 착취했습니까? 
 
18 내가 디도를 권해서 다른 형제와 함께 여러분에게 보낸 일이 있는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했습니까? 그는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19 여러분은 아직도 우리가 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행하는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20 내가 여러분에게 갈 때 서로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 생길까 염려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 가운데 다툼과 시기와 분노와 당파 싸움과 비난과 험담과 교만과 소란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말입니다. 
 
21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서 나를 낮추실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들이 그들의 더러움과 음란과 방탕을 아직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내가 그들 때문에 슬퍼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에스겔 26,

1 우리가 포로 되어 온 지 11년째가 되는 해 어느 달 1일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의 아들아, 두로가 예루살렘에 대하여 만민의 문과 같은 예루살렘이 박살나고 황폐해졌으니 내가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 하는구나. 
 
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많은 나라가 너를 치게 하겠다. 그들이 바다의 파도처럼 밀려와서 
 
4 네 성벽을 파괴하고 너의 망대를 헐 것이다. 내가 네게서 부스러기를 쓸어 버려 너를 아무것도 없는 바위로 만들 것이니 
 
5 네가 바다 가운데 솟아올라 어부들이 그물 말리는 곳이 될 것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였다. 많은 나라들이 너를 약탈할 것이며 
 
6 너의 본토에 사는 자들이 칼날에 죽음을 당할 것이다. 그때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7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온 세상의 왕인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을 이끌어내어 너 두로를 치게 하겠다. 그가 북쪽에서 말과 전차와 기병대를 갖춘 대군을 이끌고 와서 
 
8 너의 본토에 사는 자들을 칼로 죽일 것이며 또 너를 치려고 사다리를 세우며 토성을 쌓고 큰 방패를 갖추고 
 
9 공성퇴로 네 성벽을 치고 쇠망치로 네 망대를 허물 것이다. 
 
10 그 말들이 일으키는 먼지가 너를 뒤덮을 것이며 그들이 너의 파괴된 성문으로 들어갈 때 말과 전차와 기병대가 지나가는 소리에 네 성벽이 진동할 것이다. 
 
11 그 말들이 너의 거리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며 그들이 칼로 네 백성을 죽이고 너의 거대한 돌기둥을 땅에 넘어뜨리며 
 
12 네 재물을 빼앗고 너의 상품을 약탈할 것이다. 그들은 또 네 성을 헐고 너의 좋은 집들을 무너뜨리고 너의 돌과 목재와 파괴된 모든 부스러기를 바다에 던질 것이다. 
 
13 내가 너의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고 너의 수금 소리가 다시 들리지 않게 하며 
 
14 너를 아무것도 없는 바위가 되게 하겠다.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재건되지 못할 것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였다. 
 
15 주 여호와께서 두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너질 때 해안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사상자들의 비명 소리를 듣고 공포에 떨지 않겠느냐? 
 
16 그 때에 섬 나라의 모든 왕들이 왕위에서 내려 앉아 그들의 왕복과 수놓은 옷을 벗어 버리고 땅에 주저앉아 네가 당한 일을 보고 떨 것이며 
 
17 너를 위해 이런 애가를 부를 것이다. 항해자들이 살던 유명한 성이여, 너와 네 백성이 바다에서 막강하여 해변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떨게 하더니 네가 어떻게 하다가 망하였는가! 
 
18 네가 무너지자 해안 지방이 진동하고 네가 망하자 바다의 섬들이 놀라는구나. 
 
19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를 주민이 없는 도시처럼 황폐한 성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닷물로 너를 덮어 버릴 것이다. 
 
20 내가 너를 지옥 구덩이로 내려보내 옛날 사람들과 만나게 하고 죽은 자들과 함께 영원히 황폐한 하계에서 살게 하겠다. 네가 다시는 사람 사는 곳이 되지 못할 것이며 이 세상에서 네가 있을 곳을 얻지 못할 것이다. 
 
21 내가 너를 패망하게 하여 네가 다시는 존재하지 않게 할 것이니 사람들이 너를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시편 74

1 하나님이시여,어째서 우리를 이처럼 버리셨습니까? 어째서 주의 백성에게 분노하십니까? 
 
2 주께서 오래 전에 택하시고 노예 생활에서 구하셔서 주의 지파가 되게 하신 주의 백성을 기억하시며 한때 주께서 계셨던 시온산도 기억하소서. 
 
3 완전히 폐허가 된 이 곳을 돌아보소서. 우리 원수들이 성소에 있는 것을 모두 파괴해 버렸습니다. 
 
4 주의 원수들이 주의 성소에서 승리의 함성을 올리며 승리의 상징으로 그 곳에 자기들의 기를 세웠습니다. 
 
5 그들은 도끼를 휘둘러 벌목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6 그들이 도끼와 망치로 성소의 조각품을 모조리 때려부수고 
 
7 주의 성소를 불사르며 주께서 경배받으시는 신성한 곳을 더럽혔습니다. 
 
8 그들은 모조리 부숴 버리겠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회당을 전부 불살라 버렸습니다. 
 
9 우리가 주의 백성임을 보여 줄 표적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젠 예언자도 없고 이런 상태가 얼마 동안 계속될지 우리 가운데 아는 자도 없습니다. 
 
10 하나님이시여, 원수들이 언제까지 주를 비웃겠습니까?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영원히 모욕할 것입니까? 
 
11 주께서는 왜 오른손을 거두셨습니까? 주의 손을 들어 그들을 치소서. 
 
12 하나님이시여, 주는 예로부터 나의 왕이셨으며 세상에 구원을 베푸신 분이십니다. 
 
13 주께서는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가르시고 바다 괴물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 악어 같은 괴물의 머리를 부숴 사막의 짐승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15 주는 샘을 터뜨려 물이 쏟아져 나오게 하셨으며 항상 흐르는 강을 말리셨습니다. 
 
16 낮도 주의 것이며 밤도 주의 것이니 주께서 해와 달을 만드셨습니다. 
 
17 주는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18 여호와여, 기억하소서. 원수들이 주를 조롱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주의 이름을 모독합니다. 
 
19 힘없는 주의 백성을 잔인한 원수들에게 버려 두지 마시고 고통당하는 주의 백성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 주는 우리와 맺은 계약을 기억하소서. 으슥한 곳마다 폭력배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21 짓눌려 사는 자가 모욕당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가난한 자들이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22 하나님이시여, 일어나셔서 주의 의로움을 밝히소서. 어리석은 자들이 하루 종일 주를 비웃는 것을 기억하소서. 
 
23 주의 대적들이 외치는 소리를 잊지 마소서. 소란을 피우는 주의 원수들의 소리가 계속 높아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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