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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 성경읽기 - 현대인의 성경





일정시작 : 2012-02-08 (수) 
일정종료 : 2024-02-08 (목) 

창세기 41, 마가복음 11, 욥기 7, 로마서 11

 

창세기 41,

1 그로부터 만 2년이 지난 후에 바로가 꿈을 꾸었다. 그가 나일 강가에 서서 보니  
2 건강하고 살진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3 그 뒤에 흉측하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다른 일곱 마리의 암소가 강에서 올라와 먼저 나온 소들과 함께 강변에 섰는데  
4 그 흉측하고 깡마른 소들이 건강하고 살진 소들을 먹어 버렸다. 그리고서 바로는 꿈에서 깨어났다.  
5 그는 다시 잠이 들어 두 번째 꿈을 꾸었는데 줄기 하나에 무성하고 알찬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사막의 바람에 말라붙어 쭉정이가 된 다른 일곱 이삭이 그 줄기에서 나와  
7 먼저 나온 무성하고 알찬 일곱 이삭을 삼켜 버렸다 그리고서 바로가 깨어 보니 그것이 꿈이었다.  
8 아침에 그는 번민하다가 이집트의 모든 마법사들과 지혜로운 자들을 불러 그들에게 자기 꿈을 말했으나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9 그러자 술 따르는 신하가 바로에게 말하였다. '내가 오늘 비로소 내 잘못을 기억합니다  
10 폐하께서 빵 굽는 신하와 나에게 노하셔서 우리를 경호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  
11 우리가 같은 날 밤에 서로 다른 꿈을 꾸게 되었는데  
12 그 곳에 경호대장의 종으로 있던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에게 우리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가 우리 꿈을 각각 해석해 주었습니다  
13 결국 그의 해몽대로 나는 복직이 되고 빵굽던 신하는 나무에 달려 처형되었습니다'  
14 바로가 요셉을 데려오라고 사람을 보내자 그들이 급히 그를 감옥에서 데려왔다. 요셉은 곧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바로 앞에 나왔다.  
15 이때 바로가 요셉에게 '내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나 나는 네가 꿈을 잘 해석한다는 말을 들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래서 요셉은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왕에게 그 꿈의 뜻을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에 나일 강가에 서서  
18 보니 건강하고 살진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19 그 뒤에 흉측하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다른 일곱 마리의 암소가 강에서 올라왔는데 그것들은 내가 이집트의 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아주 흉측한 소들이었다.  
20 그 흉측하고 깡마른 소들이 먼저 올라온 살진 소들을 먹었으나  
21 먹은 것 같지 않아 여전히 흉측하게 보였다. 그리고서 내가 꿈에서 깨어났다.  
22 잠시 후 나는 다시 잠이 들었는데 꿈에 보니 줄기 하나에 무성하고 알찬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사막의 바람에 말라붙어 쭉정이가 된 다른 일곱 이삭이 그 줄기에서 나와  
24 먼저 나온 무성하고 알찬 일곱 이삭을 삼켜 버렸다. 내가 그 꿈을 마법사들에게 말했으나 그것을 설명하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25 그러자 요셉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그 두 가지 꿈은 한 가지 일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왕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26 일곱 마리의 살진 소는 7년을 가리키며 일곱 개의 알찬 이삭도 7년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 꿈은 동일한 것입니다.  
27 그 후에 올라온 야위고 흉측한 소도 7년을 가리키며 사막의 바람에 말라붙어 쭉정이가 된 그 일곱 이삭은 7년 동안의 기근을 뜻합니다.  
28 내가 왕에게 말씀드린 대로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왕에게 보여 주신 앞으로 일어날 일입니다.  
29 앞으로 7년 동안 이집트 전역에 큰 풍년이 있을 것입니다.  
30 그러나 그 후 7년 동안은 흉년이 들 것이며 흉년으로 풍요롭던 시절은 다 잊혀지고 이 땅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31 그 기근이 너무 심하므로 이 땅에서 이전의 풍년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32 왕이 꿈을 두 번 연달아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으며 그 일을 속히 행하실 것을 뜻합니다.  
33 이제 왕은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택하여 나라 일을 맡겨야 합니다.  
34 행정 구역을 다섯으로 나누고 각 구역마다 관리를 두어 풍년이 든 7년 동안에 잉여 농산물을 모조리 거두어 왕의 권한으로 각 성의 창고에 비축해 두십시오.  
35 (34절과 같음)  
36 이와 같이 식량을 비축해 두시면 앞으로 이집트 땅에 7년 동안 흉년이 들어도 백성들이 굶어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은 요셉의 제안을 좋게 여겼다.  
38 그래서 바로는 신하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이런 사람을 우리가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하고  
39 요셉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너에게 알게 하셨으니 너처럼 총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없구나  
40 너는 내 나라를 다스려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할 것이다.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이 왕좌뿐이다'  
41 그리고서 바로는 요셉에게 '내가 너를 이집트 전국을 다스릴 총리로 임명한다' 하며  
42 자기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가락에 끼워 주고 그에게 고운 모시 옷을 입히며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었다.  
43 그리고 왕은 그를 궁중 2호 수레에 태웠으며 그가 가는 곳마다 의전관이 '엎드려라!' 하고 외쳤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이집트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44 그리고서 바로는 요셉에게 '나는 왕이다. 그러나 네 허락이 없이는 이집트 땅에서 손발을 놀릴 자가 없을 것이다' 하고  
45 그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이집트 이름을 붙여 주고 또 헬리오폴리스의 제사장인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46 요셉이 이집트 왕 바로를 섬기기 시작했을 때는 그의 나이 30세였으며 그때부터 그는 이집트 전역을 순회하였다.  
47 7년 동안의 풍년으로 그 땅에는 농산물이 엄청나게 많았다.  
48 그래서 요셉은 7년 동안 그 모든 곡식을 거두어 각 성에 비축했는데 각 성의 주변 밭에서 난 곡식은 그 성에 저장하도록 하였다.  
49 이와같이 요셉이 거두어 저장한 곡식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아 비축량을 계산할 수가 없었다.  
50 흉년이 들기 전에 헬리오폴리스의 제사장인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요셉에게 두 아들을 낳아 주었다.  
51 요셉은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짓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하였으며  
52 또 둘째 아들의 이름은 에브라임이라고 짓고 '내가 고생하는 땅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자식을 주셨다.' 하였다.  
53 이집트 땅에 7년 동안의 풍년이 끝나고  
54 요셉의 말대로 7년 흉년이 시작되었다. 이때 다른 나라에는 기근이 들어 굶주렸으나 이집트 전역에는 식량이 있었다.  
55 그러나 이집트에도 서서히 기근이 찾아들자 백성들은 바로에게 식량을 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래서 바로는 모든 이집트 사람들에게 요셉에게 가서 그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였다.  
56 이집트 전국에 기근이 더욱 심각해지자 요셉은 모든 창고를 열고 이집트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았다.  
57 그리고 기근이 온 세상을 휩쓸고 있었으므로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요셉에게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몰려들었다.  

 

 

마가복음 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운 감람산 기슭,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은 두 제자를 보내며  
2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들어가거라. 거기에 가면 아무도 타 본 적이 없는 나귀 새끼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누가 너희에게 왜 그러느냐고 묻거든 주님이 쓰신다고 하여라. 그러면 곧 보내 줄 것이다.'  
4 그래서 그들이 가서 문 밖 길거리에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고 풀자  
5 거기 섰던 사람들이 '무슨 일이오? 왜 나귀를 푸시오?' 하고 물었다.  
6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대로 대답하자 그들이 허락하였다.  
7 제자들은 나귀새끼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었다. 예수님이 나귀에 올라타시자  
8 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에 펴기도 하고 들에서 푸른 나뭇가지를 꺾어다 길에 깔기도 하였다.  
9 그리고 예수님을 앞뒤로 에워싸고 가는 군중들은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에게 찬양을!  
10 앞으로 올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고 환호성을 올렸다.  
11 그 길로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열 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를 떠날 때 예수님은 시장하셨다.  
13 약간 떨어진 곳에 마침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은 혹시 열매가 있는지 보려고 가셨으나 아직 무화과 철이 아니어서 잎사귀뿐이었다.  
14 그래서 예수님은 그 나무를 향해 '사람이 네게서 다시는 열매를 따먹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제자들도 예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15 예루살렘에 이르시자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거기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다.  
16 그리고 예수님은 아무도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시고  
17 그들에게 '내 성전은 모든 민족의 기도하는 집이다.'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놀라므로 그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19 날이 저물자 예수님의 일행은 다시 성 밖으로 나갔다.  
20 다음 날 아침 그들은 길을 가다가 예수님이 저주한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았다.  
21 이때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선생님, 저것 좀 보십시오. 어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라 버렸습니다.' 하자  
22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믿어라.  
23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누구든지 이 산을 향해 땅에서 들려 바다에 빠져라 하며 마음 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면 그대로 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그대로 될 것이다.  
25 너희가 서서 기도할 때 어떤 사람과 서로 마음 상한 일이 있거든 용서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해 주실 것이다.  
26 (그러나 너희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해 주시지 않을 것이다.)  
27 그들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님이 성전 뜰을 거니실 때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와서  
28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고 있소?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하고 따져 물었다.  
29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나도 한 가지 묻겠는데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겠다.  
30 요한의 침례가 하나님에게서 왔느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왔느냐? 말해 보아라.'  
31 그러자 그들은 '만일 하나님에게서 왔다고 하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고  
32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고 하자니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므로 백성들이 두렵다.' 하고 서로 의논하다가  
33 '우리는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욥기 7,

1 인생은 전쟁을 하는 것 같고 그 사는 날이 품팔이꾼의 생활과 같다.  
2 종이 해만 지기를 바라고 품팔이꾼이 품삯만 기다리는 것처럼  
3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며 이 길고 지친 밤을 외롭게 보내야만 하는구나.  
4 내가 누울 때는 '언제나 일어날까?' 하고 생각하며 새벽까지 긴긴 밤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보낸다.  
5 내 피부는 전신에 구더기와 부스럼으로 뒤덮여 있고 내 살은 곪아 터지고 있다.  
6 내 날이 베틀의 북보다 빨라 희망 없이 그저 지나가버리는구나.  
7 나의 하나님이시여, 생명이 단 한번의 호흡에 불과한 것을 기억하소서. 내가 행복할 날을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8 나를 보는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며 주께서 나를 찾아도 내가 이 세상이 없을 것입니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지듯 사람이 한번 죽으면 영원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10 죽은 자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며 그가 살던 곳도 다시 그를 기억하지 않을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내가 침묵을 지키지 않고 내 괴로움을 말하며 내 영혼의 슬픔을 털어놓아야겠습니다.  
12 하나님, 내가 바다 괴물입니까? 어째서 나를 지키십니까?  
13 내가 잠자리에서나마 내 고통을 잊어 보려고 해도 주께서는 악몽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십니다.  
14 (13절과 같음)  
15 그가 이런 몸으로 삶을 계속하느니보다 차라리 숨이 막혀 죽기를 원합니다.  
16 이젠 사는 것도 싫어졌습니다. 내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 나를 내버려 두십시오. 내 삶은 무의미합니다.  
17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처럼 소중히 여기셔서 많은 관심을 쏟으시고  
18 아침마다 살피시며 매순간마다 시험하십니까?  
19 주께서는 어째서 잠시 동안도 내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까?  
20 사람을 살피시는 주여, 내가 범죄하였다고 해도 그것이 주께 무슨 해가 됩니까? 어째서 나를 과녁으로 삼으셨습니까? 내가 그처럼 주께 부담이 됩니까?  
21 어째서 주는 내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내 죄를 씻어 주시지 않으십니까? 나는 곧 죽어 흙에 눕게 될 것입니다. 그땐 주께서 나를 찾아도 내가 이미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로마서 11

1 그러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셨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나도 이스라엘 사람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베냐민 지파 출신입니다.  
2 하나님은 처음부터 택하신 자기 백성을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걸어 하나님께 고발한 성경 말씀을 보십시오.  
3 '주여, 그들이 주의 예언자들을 죽이고 주의 제단을 헐어 버렸으며 살아 남은 예언자는 나 하나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4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 우상을 섬기지 않은 사람 7,000명을 남겨 두었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5 그와 같이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된 사람들이 남아 있습니다.  
6 그것은 행위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진정한 은혜라고 할 수 없습니다.  
7 그렇다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스라엘은 결국 자기들이 찾던 것을 얻지 못하고 선택받은 사람들만 얻었으며 나머지는 완고해지고 말았습니다.  
8 그것은 성경에 '하나님이 그들의 정신을 흐리게 하여 오늘날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하셨다.' 라고 한 말씀과 같습니다.  
9 다윗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들의 식탁이 올가미와 덫과 거치적거리는 장애물과 죄값을 받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10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어 있게 하소서.'  
11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넘어져서 영영 패망하였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그들의 범죄로 이방인들을 구원하여 이스라엘이 그들을 보고 질투하게 하셨습니다.  
12 이스라엘의 범죄와 실패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넘치는 축복을 가져다주었다면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는 더욱더 큰 축복이 넘치지 않겠습니까!  
13 나는 이방인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내가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으니 내 직분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14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 동족의 마음 속에 질투심을 불러일으켜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5 이스라엘이 버림받은 결과로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받아 주실 때는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과 같을 것입니다.  
16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하면 떡덩이도 거룩하고 뿌리가 거룩하면 가지도 거룩합니다.  
17 참감람나무 가지 얼마가 꺾이고 돌감람나무인 여러분이 거기에 접붙여져서 참감람나무 뿌리의 양분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18 그렇다면 접붙임을 받은 여러분은 그 꺾인 가지들에 대해서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자랑하여도 여러분이 뿌리를 지탱해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여러분을 지탱해주기 때문입니다.  
19 그러면 여러분은 '우리의 접붙임을 위해서 가지들이 꺾여졌다' 고 말할 것입니다.  
20 그렇습니다. 그들은 믿지 않으므로 꺾여졌고 여러분은 믿음으로 접붙여졌으니 교만하지 말고 두려워하십시오.  
21 하나님께서 원 가지인 유대인들도 아끼지 않으셨다면 이방인인 여러분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22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엄하심을 생각하십시오. 넘어진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엄하게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계속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있으면 여러분에게는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여러분도 잘리게 될 것입니다.  
23 꺾인 가지와 같은 유대인들도 그들의 불신앙만 버린다면 접붙임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그들을 다시 접붙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24 원래 돌감람나무였던 여러분이 거기서 잘려서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면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을 본래의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는 일이야 얼마나 더 쉽겠습니까?  
25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만하지 않기 위해서도 한 가지 알아야 할 비밀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방인의 수가 다 차기까지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이 불신앙을 고집하겠지만  
26 그 후에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다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이렇게 쓰인 말씀과 같습니다. '구원자가 시온에서 올 것이니 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제거할 것이다.  
27 그리고 이것은 내가 그들의 죄를 없앨 때에 그들과 맺을 내 계약이다.'  
28 기쁜 소식의 견지에서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분을 위해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선택이란 점에서 보면 그들은 조상들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29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과 부르심에는 후회하는 일이 없습니다.  
30 전에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순종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31 이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지금은 불순종하고 있으나 여러분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로 그들도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불순종에 맡겨 두시는 것은 그들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입니다.  
33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란 그 깊이가 끝이 없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길은 추적할 수가 없습니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으며 누가 그분의 상담자가 되었습니까?  
35 하나님께 먼저 드렸으니 하나님이 갚아 주셔야 한다고 말할 사람이 누굽니까?  
36 만물이 다 그분에 의해서 창조되었고 그분을 통해서 생동하며 그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께 길이길이 영광을 돌립시다. 아멘.

Jun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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