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서

by Sr. Pastor posted Apr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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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가 교인중에 어느 특정한 사람을 골라 칭찬하면 혹시라도 편애한다고

섭섭해 하는 분이 있을까봐 조심스러워서 그런 일은 피하는 것이 안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은 너무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나누지 않으면 내가 답답해서

죽을것 같은 일들이 가끔 있습니다. 자랑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는 그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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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 신율미집사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고

미국으로 건너와 석사학위를 마치고 결혼을 했지만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노력했지만

힘든 결혼생활도 정리하고 혼자 아들 둘을  키우며 얼마전 부터 신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자매입니다. 아이들이 크면 일본에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벌써 헌신한 상태이고.

어떤 때는 답답할 정도로 사는 요령이라곤 찾아 볼수없는 사람입니다. 두 아들을 키우는데

그 중에 큰애는 자폐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조지타운 대학에

원서를 냈는데 합격은 물론이고 전 장학금과 펠 그랜트까지 받았습니다. 거의 일년에

5만불이 넘는 엄청난 액수의 장학금을 말이지요. 자패증이 있는 아이가 대학교를 가는것도

기쁜 일인데 장학금 까지 받고 간다니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앞으로 컴퓨터 

계통으로 공부할텐데 대학에서도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엄마가 선교사로 떠날때

편한 마음으로 갈수 있도록 하나님이 축복하신것 같습니다. 줄리안을 몇해동안 지도하고

지켜보던 많은 분들이 너무 자랑수러워할 것 같아서 본인들에게는 물어 보지도 않고

그냥 올립니다. 내 자식이 잘 된것만큼 저에게는 기쁜 소식입니다. 어려운 분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이 고맙기만 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그리고 자랑거리가 또 하나 있습니다. 우리 교회 데니전도사가 이번 사순절 기간에 주스만 마시는

금식을 40일간 하고 있습니다. 비쩍 말라가지만 은혜는 더 커가는 것 같습니다. 청년시절에 40일

금식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 잘 마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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