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E'S DAY!!

by 고 태일 posted Feb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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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중심허리에 고통이 한달째
지난주 목사님의 안수기도도 받았고
내 생활은 모든 수입활동에 저지를 당했다.

아직 내 나이 40 중반
한창 무엇에든 미쳐 유혹받지 않을때
그러나 지금 내 모습은 초라하게 비친다.

그래도 용기를 갖게하는
사랑스런 아내와 아내의 희생
사랑스런 아이들의 애교와 희생

아내의 희생을 심적부담. 줄기찬 노동생활 그외 다수.
아이들의 희생은 사고 싶은것 가고 싶은곳 먹고싶은것 그외 다수.

오늘 아침 저는 다짐이 섰다.
그리고 시원스럽게 주님과 한판 붙었다.
주님은 그때 내게 은혜를 주셨다.

저녁이 되가고 있는데 나아지는 느낌을 못받고
아이들 돌보러 교회에 가야만 했다.
이때 제겐 이런 말씀이 생각났다.

아이들과 함께 한두시간 있다 보면
천사와 같이 노는시간이 되고 그시간은 고통이 없겠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갈까 말까 할까 말까 하다가
결정짓고 아이들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하나 둘 예쁜 놈 이놈저놈 들어왔다.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놈은 하나도 없는데
나는 그저 좋기만 하였다.
아이들이 이쁘고 귀엽고 내볼 애기볼 떨어질까

안절부절 고이고이 잠자는 아이들
만화영화에 눈이 둥그렇게 된 아이들
정말 천사들이 노는 천국 공간이었다.

배고픔도 없었다. 힘든줄도 몰랐다.
내 아픔도 잊었다. 한두시간이 훌쩍지났다.
아이들의 엄마는 아이들을 데리러 왔다.

나는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한 천사는 저에게 말했다.
신랑 오실꺼야. 오늘 Valentine day 잔아.

나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신랑되신 예수님으로 부터 어떤분보다 큰 선물을
받아가지고 행복해졌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떤 선물 받았습니까?
쵸콜렛, 사탕, 스카프, 속옷, 축하합니다.

저는 예수님한테 저의 허리를 고침 받았어요
한달여동안 지니고 있었던 더러운 지~~~~일병
화끈하게 놀랍게도 해결해 주셨어요.

저는 참 복이 많은 신부 같아요.
인도하시고 시시때때로 선물을 주시고 있으니까요.
참감사 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
사랑합니다. 신랑 예수님.
존경합니다. 신랑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