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CROLL TO TOP

2018.01.19 16:09

'부득불' 고전 9:16-17

조회 수 68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저번 글에 잠시 나눈 고전 916-17절을 대해 인터넷 정보 클럽에 올라온 글을 발췌해서 나눕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가 있을 것임이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받았느니라”

 

본문을 통해서 바울은 복음을 위해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리라 고백을 합니다. 어떤 상황에 이르더라도 자신으로 말미암아 복음이 전파되어 한 사람이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면 종이 된 사실도 기뻐하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도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신은 전혀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마치 임박한 환란을 피할 수 없듯이 주어진 복음 증거의 사명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복음전파의 일은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교회가 복음 전하는 일에 무관심하며 복음 전하는 기쁨을 상실하게 되면 교회의 위기입니다. 현대 교회가 정체하며 퇴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복음을 전하는 열정과 전도하는 기쁨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전도의 열정과 기쁨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가져야 할 의식은,

 

첫째로 부득불 할 일이라. 무디(D.L.Moody) 목사에게 한 청년이 찾아 왔습니다. "목사님, 성경을 읽어도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라며 안타까움을 실토합니다. 그때 무디는 "더 기도해 보시오. 계속해서 성경을 읽으십시오" 라고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 읽는 것을 중지하고, 밖에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전도해 보십시오. 힘들게 끌고 가는 손수레도 밀어주고, 넘어져 우는 아이를 일으켜주십시오. 무거운 물건을 들고 가는 자가 있으면 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다시 성경을 읽으십시오" 청년은 무디 목사가 시키는 대로 밖으로 나가서 전도하고, 손수레도 밀어주고, 넘어진 아이를 일으켜 주고, 무거운 짐을 든 자를 도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성경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뜨거워지더니 성경이 믿어질 뿐만 아니라, 나가서 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 일듯 일어나 밖으로 나가 소리를 지르며 전도했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도 주시고, 믿음도 주시고 형통함도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여기의 '부득불' 이란 말은 '아낭케' 라는 원어로 '억지로' 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라는 긍정적인 말로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즉 구원을 받은 성도가 전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죄로 인하여 멸망될 수밖에 없는 인생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삶은 덤으로 사는 은혜의 삶입니다. 따라서 은혜를 입은 자가 은혜를 갚고 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전도는 받은 은혜를 나가서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필수적인 일입니다.

 

둘째로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라.

존 스토트(John Stott) 목사의 "전도하지 않는 죄(Our Guilty Silence)" 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스토트 목사는 전도를 하지 않는 것도 죄라고 말합니다. 마치 살인을 하는 것과 같은 죄라는 것입니다. 전도하지 않음으로 지옥에 가는 것을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강둑을 걷다가 실수로 미끄러져서 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 부근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릅니다. 다행스럽게 강둑에 긴 장대도 있었고 밧줄도 있었습니다. 장대를 붙잡게 하거나 밧줄을 던지면 그 사람을 쉽게 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비명 소리는 더욱 커갔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 관심도 없다는 듯이 그곳을 유유히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 사람이 죽게 하는데 동조한 것입니다. 조금만 손을 썼더라면 그 사람이 살았을 텐데 가만히 있었기에 그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는 간접적으로 살인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전도하지 않는 것은 직접적으로 죄를 짓는 것은 아니지만, 전도하지 않아 그 영혼이 지옥에 갔다면 간접 살인죄를 지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지적입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 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멸망하고, 슬픔과 고통에서 탄식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는 것은 의무를 감당하지 아니한 악하고 게으른 종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명령을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를 당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전도하지 않고 혼자만 구원받으려 한다면 화를 당하는 것이 마땅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요한 웨슬리(John Wesley) 목사는 감리교 후예들에게 유언하기를 "당신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마시오. 이 일로 시간을 보내며, 이 일로 당신이 쓰여지도록 하시오. 보시오. 당신이 얼마나 많이 설교했느냐 또는 이런 저런 일들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졌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최선을 다해 영혼을 구했느냐 못했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죄인을 데려와 회개하게 하시오" 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상을 얻게 됩니다.

중국의 송가수(宋嘉樹)는 별명이 '송전도(宋傳道)' 라고 불리어 질만큼 전도를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젊은 나이에 3남매를 남겨놓고 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합니다. "예수 잘 믿고 전도를 많이 하던 사람이 왜 빨리 죽었을까?" 그러나 후에 그의 3남매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맏딸 송경령(宋慶齡)은 중국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손문의 아내가 되었고, 아들 송자문(宋子文)은 경제학자로서 중국의 경제장관이 되었고, 막내딸인 송미령(宋美齡)은 장개석 총통의 아내가 되어 한때는 송전도의 3남매가 중국 전 영토를 통치하는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구원받게 하는 사람에게 현세와 내세에 큰복과 상급을 주시며 영원히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 주십니다.

 

본문 17절입니다.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누구든지 자발적으로 기쁘게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을 분량보다 훨씬 더 많이 보상하여 주신다는 뜻입니다. 마가복음 1029-30절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즉 복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현재 핍박을 당하고 고통스럽게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백 배의 축복과 상급을 허락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복음전도는 그리스도인의 일입니다. 이 일에 민감하고 성실하여야 합니다. 전도에 무감각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복음 전도를 영적인 사명과 책임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부득불 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이 전도입니다. 이 책임을 소홀히 하면 화를 당하게 됨도 필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도는 상을 얻는 일이기에 생명을 다 바쳐 전해야 합니다. 전도를 향한 사도바울의 열정과 심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하여, 교회를 부흥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복된 전도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휄로쉽 게시판

실명을 사용해야 하며, 광고나 적절하지 않는 내용의 글은 문의 없이 삭제 될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567 안녕하세요? 오직은혜로교회의 김진광 목사입니다. file 김진광 2018.03.22 686
1566 목적 상실... 심 병환 2018.03.22 409
1565 배은망덕... file 심 병환 2018.03.15 462
1564 강풍이 올때... file 심 병환 2018.03.05 191
1563 컬링게임을 보고.. 심 병환 2018.03.02 222
1562 매일의 안식... 심 병환 2018.02.25 179
1561 올림픽 심 병환 2018.02.20 178
1560 1987 심 병환 2018.02.15 180
1559 결산... file 심 병환 2018.02.10 247
1558 상급... 심 병환 2018.02.04 248
1557 조각... file 심 병환 2018.01.29 143
1556 중매... 심 병환 2018.01.26 609
1555 Germantown 여성분 룸메이트 구합니다 568755 2018.01.22 249
» '부득불' 고전 9:16-17 1 심 병환 2018.01.19 682
1553 그 믿음이 이 믿음인가? 심 병환 2018.01.15 201
1552 피 값. 1 심 병환 2018.01.12 174
1551 1+1 심 병환 2018.01.08 188
1550 무료 한국 영화 상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김정실 2017.12.11 412
1549 질문2 1 563700 2017.12.10 277
1548 질문 1 563700 2017.12.10 2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2 Next
/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