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9 11:04

하나님이 하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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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있었던 금식 수양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참석한 많은 분이 큰 은혜를 체험하고 끝났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꿈꾸며 함께 기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381명이 참석했고 다음 주에 있을 영어 회중의 금식 수양회를 합치면 올해도 600명이 넘는 숫자가 됩니다. 역시 우리 교회의 소중한 전통 중의 하나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어 회중의 금식 수양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중고등부 자녀도 참석하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지난주 금식 수양회에서 올해 우리 교회 슬로건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Just Imagine! (상상해 보라!)” 우선 그 말씀의 근거는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인 에베소서 3장 20절에 있습니다.


첫째는 “능히 하실 이(He who is able)에게 우리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거대한 꿈을 꾸는 것은 위대한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왜 굳이 하나님이 필요하겠습니까? 믿음이 필요하겠습니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이 필요하고 그 일을 하나님만이 “능히”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고 그 능력은 우리 가운데서 이미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는 능력대로”라고 말한 것입니다.

 

셋째, 그런데 그 역사를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대강 해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차고 넘치도록” 말입니다. 영어로는 “Immeasurably more than all we ask or imagine”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상해야(imagine) 합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일은 우리가 시작한 일들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시작하신 일들입니다. 그분께서 시작하셨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능히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인지 그분께서 정말 시작하신 일인지 고민하거나 걱정해야 할 아무
런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선교를 향한 많은 일꾼을 일으키고 계시고 이분들이 나갈 수 있는 모든 여건을 준비하시고 우리에게는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부탁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런 부르심 앞에 이미 많은 형제들이 헌신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보다 더 큰 미래를 상상하는 것입니다. 더 크고 더 넓게 세상을 품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에 이인영 목사님과 정광호 목사님의 사임으로 인해서 메릴랜드 캠퍼스에 두 분의 사역자가 줄고 메릴랜드 영어 회중에도 David Chang목사가 타일랜드로 파송 받고 Josh Birk 전도사가 학교로 돌아갔기에 두 명의 사역자 공백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빈자리를 다른 분들로 채우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여호와 이레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에만 우리 교회에서 선교사로 모두 8가정을 파송합니다. 그런데 그 경비를 보충할 길은 절약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은 사람들이 대신 뛰기로 했습니다. 저를 비롯해 모든 교역자가 좀 힘들겠지만,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하며 체력이 닿는 데까지 저희가 뛸 것입니다.
앞으로 여유가 생기면 다른 교역자들을 청빙하겠습니다. 그대신 열심히 뛸 테니까 지켜보시고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좋은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2012년 1월 29일

김원기 목사


W. Jamie Kim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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